7일 울산의 작업 현장 2곳에서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크게 다쳤다.

이날 낮 12시 47분께 남구 여천동 한 고물상에서 50대 작업자 A씨가 집게차 헤드에 깔리는 사고를 당했다.

A씨는 집게차 헤드를 올린 채 차량 엔진오일을 교체하다가 헤드가 떨어져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8시 7분께 남구 매암동 한 공사장에서는 포크레인 작업 중 돌더미가 무너져 작업자 B씨 다리가 돌덩이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B씨는 이 사고로 무릎 골절 등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