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구와 함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관련 사업을 할 법인·기업·단체를 공개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강남구, ESG 사업 함께 이끌 기업 공모
이번 사업은 ESG 공시 의무화에 선제 대응하고자 기획됐다.

금융위원회는 2025년부터 일정 규모 이상의 회사를 대상으로 ESG 공시를 의무화해 2030년까지 모든 코스피 상장사가 ESG 정보를 공개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ESG 경영을 위한 사업을 하려는 법인·기업·단체라면 본사 소재지와 관계 없이 참여할 수 있다.

공모에 선정되면 사업 추진을 위한 부지 제공과 각종 행정지원 등을 받을 수 있다.

또 사업 당 최대 1천만원의 보조금이 지급된다.

구와 협업해 ESG 사업을 펼치려는 기업은 이달 31일까지 이메일(stella21@gangnam.go.kr)로 신청하면 된다.

제출 서류 등 자세한 내용은 구 홈페이지(gangna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ESG 경영을 실천하려는 우수한 기업을 적극적으로 찾아 지원하고자 한다"며 "미래를 대비한 창의적이고 다양한 ESG 사업을 추진해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