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감지 신고만 4건 들어와"
장수서 3.5규모 지진…전북소방본부 "현재 파악된 피해 없어"
전북 장수군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현재까지 시설이나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전북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오후 7시 7분께 장수군 북쪽 18㎞ 지역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지진 감지 신고가 119에 4건 접수됐다.

모두 "진동을 느꼈다"는 내용으로, 피해에 대한 신고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장수 읍내에서 2㎞ 가량 떨어진 곳에 거주하는 김모(67)씨는 "집 바닥에 앉아 있는데 엉덩이가 2번 들썩일 정도로 바닥이 흔들렸다"며 "여진이 있을지 몰라 불안하다"고 말했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신고 건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까지 지진으로 인한 시설물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