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장마가 끝난 뒤 폭염이 이어지며 지난 26일 하루 동안 도내에서 온열질환자가 4명 발생했다고 28일 밝혔다.

장마 종료 뒤 연일 폭염…경기도 온열질환자 4명 발생
온열질환은 열탈진, 열사병, 열실신, 열경련 등이며 사망자는 없었다.

지역별로는 파주 2명, 화성과 가평 각각 1명이다.

26일 여주가 36.8도로 도내 최고기온을 나타냈으며, 도내 전역에 폭염특보가 이어진 27일에는 안성이 37.4도의 최고기온을 보였다.

올해 들어 지난 5월 20일 첫 환자가 나온 이후 이달 26일까지 도내에서 모두 228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도는 폭염이 이어짐에 따라 31개 시군과 함께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해 합동전담팀(6개반 12부서)을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홀몸 어르신 및 중증 장애인 건강·안부 확인 2만1천13회, 도로 1천541.3㎞ 구간 살수, 무더위쉼터 8천147곳·양산대여소 113곳 운영 등의 예방 활동을 했다.

28일에도 가평, 용인, 이천, 안성, 여주, 광주, 양평 등 7개 시·군에 폭염경보가 내려졌으며 나머지 24개 시·군은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