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27일 본회의에서 2기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 비상임 위원으로 장영수(63)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선출했다.

장 위원 선출안은 재석 의원 263명 중 찬성 232표, 반대 18표, 기권 13표로 가결됐다.

장 위원은 지난 2021년 8월에 진실화해위원으로 임명돼 최근까지 2년 임기를 채웠으며, 이날 국회에서 재선출되면서 2년 더 위원으로 활동하게 됐다.

여당 추천 인사인 장 위원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프랑크푸르트대학교 법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1994년부터 고려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진실화해위는 대통령이 지명하는 1명과 국회가 추천하는 8명(여당 4명·야당 4명) 등 모두 9명으로 구성된다.

위원장 외 상임위원이 2명, 비상임위원이 6명이다.

국회, 진실화해위원에 장영수 선출…2년 더 연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