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삼성전자가 방금 전 서울 코엑스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서울에서 최신 스마트폰 공개행사를 진행한 건 처음이라고 하는데요.

정재홍 기자 연결해서 현장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정재홍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여기는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코엑스입니다.

삼성전자 최신 폴더블폰을 공개하는 갤럭시 언팩 행사를 방금 전 끝났습니다.

현장에는 국내 취재진 뿐만 아니라 해외 언론사와 인플루언서 등이 대거 참여하면서 말 그대로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특히 방탄소년단의 멤버 슈가가 언팩 행사에 참석하면서 수많은 팬들까지 현장을 찾았습니다. 언팩행사 참석자만 1,500명 이상으로 파악됩니다.

첫 서울 언팩답게 행사는 색다르게 구성됐습니다.

전시관 중앙홀에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을 비롯한 발표자들이 빙글 도는 연단에서 신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삼성전자는 5세대 폴더블폰 갤럭시 Z5 시리즈 2종과 함께 태블릿PC 그리고 스마트워치 신제품을 함께 공개했습니다.

가장 관심이 높은 건 단연 최신 폴더블폰 갤럭시 Z5 시리즈입니다.

플립5는 외부화면이 3.4인치로 커졌고, 폴드5는 보다 가볍고 얇게 만들어진 게 특징입니다.

전체적으로 사용성을 개선한 것으로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은 신제품에 대해 "다양한 소비자의 요구에 맞는 경험을 제공하는 최신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신제품의 국내 가격은 전작보다 5~10만원 가량 올랐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보다 신제품 출시 시점을 2주 정도 앞당겼습니다.

반도체 부진을 겪고 있는 만큼 재빠른 제품 조기에 출시해 스마트폰 실적 효과를 보겠다는 겁니다.

노 사장은 지난해 언팩에서 폴더블폰 연간 1천만 대 판매 목표를 제시했는데요.

폴더블 스마트폰이 점차 대중화되면서 올해는 이보다 늘어난 1,500만 대 수준의 판매량을 약속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갤럭시 언팩 행사가 열린 서울 코엑스에서 한국경제TV 정재홍입니다.


정재홍기자 jh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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