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현판식도 열려

강원 춘천시 재단법인인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의 '체외진단 지원센터'가 21일 문을 열었다.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체외진단 지원센터' 개소
이날 개소식에는 허영·노용호 국회의원을 비롯해 육동한 춘천시장, 김진호 춘천시의장, 시·도의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또 개소식과 함께 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현판식도 열렸다.

지원센터는 2020년부터 추진한 산업통상자원부 스마트 특성화 과제 중 체외진단 산업화 플랫폼 구축사업의 하나로 지난해 말 완공했다.

연면적 3천316㎡의 규모로 지어진 지원센터는 내부에 분석실과 시험실, 보관실, 조제실 등이 GMP 요구수준에 맞게 들어섰다.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체외진단 지원센터' 개소
국내 체외진단 의료기기는 기술 장벽이 높아 상용화 성공 시 높은 수익이 보장되는 저비용, 고효율 산업 분야다.

특히 제품개발 기간이 짧아 중소·벤처기업의 사업영역으로 매우 적합하다는 평가지만, GMP 요구 수준을 충족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은 강원도, 춘천시와 함께 체외진단지원센터를 구축해 시제품 개발과 의료기기 인허가 및 임상시험용 제품 생산 등을 포함한 혁신기술 상용화를 지원하기로 했다.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체외진단 지원센터' 개소
김창혁 진흥원장은 "GMP 시설을 갖춘 체외진단지원센터를 통해 관련 산업의 고도화 및 첨단화를 위한 과제 발굴 등 경쟁력 향상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