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달러 강세에 1,260원대 후반대 상승 출발
20일 원/달러 환율은 상승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8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70원 오른 1,267.3원이다.

환율은 1.9원 오른 1,267.5원에 개장한 뒤 좁은 폭에서 등락하고 있다.

주요국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압력이 줄어들고 유로화, 파운드화가 급락한 영향으로 달러화는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99.944보다 0.33% 상승한 100.276을 기록했다.

같은 날 발표된 유로존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5.5% 상승해 전월치(6.1%)보다 상승 폭이 줄었다.

영국의 6월 소비자물가도 전년 대비 7.9% 상승해 예상치(8.2%), 전월치(8.7%)를 모두 하회했다.

투자 심리가 개선되면서 국내 증시에 외국인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은 환율 상승 폭을 제한하는 요인이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08.32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907.86원)에서 0.46원 올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