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자문위, 국회의원 보유 가상자산 공개 사실상 합의"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가 국회의원들이 신고한 가상자산(암호화폐)을 공개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채널A에 따르면 자문위 관계자는 "어제(18일) 비공개 회의에서 가상자산 공개는 일단 하는 걸로 사실상 합의가 됐다"며 "다만 어느 범위까지 공개할지는 내일(20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국회법에 (의원 본인에 관한 사항은) 공개하도록 돼 있어서 국회규칙이 없다고 비공개하는 건 자문위 의무를 방기하는 것 같고, 국민 알권리가 필요하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개방식으로는 일정 이상 가상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에만 공개하거나 거래 내역까지 함께 공개하는 방식 등이 논의되고 있다.

더불어 자문위는 김남국 무소속 의원의 가상자산 거래내역 가운데 코인의 출처와 상임위 도중 거래 횟수 등에 대한 추가 소명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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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한나 블루밍비트 기자 sheep@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