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서 친환경 선박연료 '그린메탄올' 세계 첫 선박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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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17일 울산항에서 세계 최초로 친환경 선박연료인 그린 메탄올 1천t이 컨테이너 선박에 성공적으로 공급됐다고 밝혔다.
이는 해수부가 국내 친환경 선박연료 산업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항만 내 친환경 선박연료 실증사업'을 통해 이뤄진 것이다.
신속한 행정절차 처리와 항만시설 사용료 감면 등의 지원에 힘입은 성과다.
해수부는 "울산항만공사도 친환경 연료 공급을 위해 해운선사, 조선사, 탱크터미널, 친환경선박연료 제조사, 선박연료 공급업체 등과 함께 올해 초부터 협의체(TF)를 구성하고 국내 법령과 행정절차 이행, 안전사고 예방조치 등을 착실히 준비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그린 메탄올 연료를 공급받은 선박은 덴마크 '에이피 몰러 머스크'(A.P. Moller-Maersk) 그룹이 현대미포조선에 발주한 2천100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급 컨테이너 선박이다.
머스크그룹이 국내 조선소에 건조를 의뢰한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 선박 19척 중 첫 번째로 건조된 선박으로, 울산항을 출발해 수에즈운하, 네덜란드 로테르담항 등을 거쳐 덴마크 코펜하겐까지 2만1천500km를 운항한다
해수부는 "기존 전통연료에 비해 80% 이상 탄소 배출량이 줄어들 것"이라며 "해당 선박에는 바이오디젤 1천250t도 국내 최초로 공급됐는데, 이는 폐식용유 약 90만개(가정용 1.8L 기준)를 활용한 규모"라고 소개했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친환경 연료 전환이 국내 항만의 경쟁력 강화와 친환경 선박연료라는 수출 신시장 개척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이는 해수부가 국내 친환경 선박연료 산업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항만 내 친환경 선박연료 실증사업'을 통해 이뤄진 것이다.
신속한 행정절차 처리와 항만시설 사용료 감면 등의 지원에 힘입은 성과다.
해수부는 "울산항만공사도 친환경 연료 공급을 위해 해운선사, 조선사, 탱크터미널, 친환경선박연료 제조사, 선박연료 공급업체 등과 함께 올해 초부터 협의체(TF)를 구성하고 국내 법령과 행정절차 이행, 안전사고 예방조치 등을 착실히 준비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그린 메탄올 연료를 공급받은 선박은 덴마크 '에이피 몰러 머스크'(A.P. Moller-Maersk) 그룹이 현대미포조선에 발주한 2천100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급 컨테이너 선박이다.
머스크그룹이 국내 조선소에 건조를 의뢰한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 선박 19척 중 첫 번째로 건조된 선박으로, 울산항을 출발해 수에즈운하, 네덜란드 로테르담항 등을 거쳐 덴마크 코펜하겐까지 2만1천500km를 운항한다
해수부는 "기존 전통연료에 비해 80% 이상 탄소 배출량이 줄어들 것"이라며 "해당 선박에는 바이오디젤 1천250t도 국내 최초로 공급됐는데, 이는 폐식용유 약 90만개(가정용 1.8L 기준)를 활용한 규모"라고 소개했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친환경 연료 전환이 국내 항만의 경쟁력 강화와 친환경 선박연료라는 수출 신시장 개척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