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 연속 증가…위중증·사망자도 모두 늘어
코로나19 일평균 확진자 2만7955명…전주보다 23% 늘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주 대비 약 23% 증가했다.

1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11∼17일 일일 신규확진자 수는 3만1천224명→ 3만4천120명→ 2만9천349명→ 2만9천560명→ 3만879명→ 2만8천432명→ 1만2천121명이었다.

일평균 2만7천955명으로, 직전 1주일간(2만2천820명)과 비교해 22.5% 증가했다.

17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 수는 3천261만1천509명으로 늘었다.

코로나19 일평균 확진자 수는 정부가 지난달 1일 코로나19 위기경보 단계를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한 후에도 감소세를 이어오다가 6월 다섯째 주부터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3주 연속 늘고 있다.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위중증 환자 수는 127명으로 직전주(117명)보다 10명 많다.

사망자수는 48명(일평균 7명)으로 직전주의 40명보다 8명 늘었다.

누적 사망자 수는 3만5천159명, 치명률은 0.11%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됨에 따라 2020년 7월부터 전 세계 모든 국가로 지정했던 코로나19 검염관리지역을 지난 15일 자로 해제했다.

검역관리지역은 검역대응을 위해 감염병별로 국가별 위험도를 평가해 지정한다.

질병청은 7∼8월께 현재 2급인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낮추면서 검역 관리지역도 해제할 예정이었으나 방역 안전화 추세를 반영해 조기 해제한다고 앞서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