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 밤사이 61㎜…내일까지 최대 300㎜ 예보
최근 폭우가 내린 전북지역은 15일 밤사이 상대적으로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내일까지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자정부터 오전 6시까지의 지역별 강우량은 군산 선유도 27.5㎜, 익산 함라 26.5㎜, 부안 위도 21.5㎜ 전주 19.5㎜ 등이다.

14일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의 12시간 강우량은 전주 61.7㎜, 진안 주천 49.0㎜, 완주 46.5㎜, 익산 함라 37.5㎜ 장수 44.8㎜ 군산 32.5㎜ 등이다.

현재 도내 14개 모든 시·군에는 호우 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전주와 익산·정읍 등 11개 시·군에는 호우경보가, 남원·장수·장수 등 3곳에는 호우주의보가 각각 내려져 있다.

밤사이 큰 비가 내리지 않으면서 현재까지 접수된 대형 피해는 없다.

그러나 16일까지 100∼200㎜, 많은 곳은 300㎜ 이상의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져 있는 만큼 산사태나 낙석, 축대 붕괴 등의 사고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