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尹 이번 순방 역대급 성과…1호 영업사원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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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오늘 4박 6일 순방 마치고 귀국
與 "野, 尹 성과 낼 동안 선동에 여념 없어"
與 "野, 尹 성과 낼 동안 선동에 여념 없어"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4박 6일간의 리투아니아·포란드 순방 공식 일정을 모두 마치고 귀국하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거짓 괴담과 정쟁으로 뒤덮인 상황 속에서도, 1호 영업사원의 외교성과는 빛을 발했다"고 치켜세웠다.
김예령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이런 제목의 논평을 통해 "윤 대통령의 이번 순방은 역대급 정상외교의 성과로 기록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먼저 윤 대통령이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이틀간 14회에 이르는 양자 회담을 진행한 데 대해 "14개 국가의 NATO 정상과 당당히 마주 앉아 반도체·원자력발전 등 K 산업의 핵심 분야에서 공급망 안정화의 토대를 닦으며 양자 간 교류 확대의 물꼬를 텄다"고 평가했다. 또 "2030 부산엑스포 유치에 대한 유럽 국가들의 지지를 요청하며 1호 영업사원의 약속을 지켰다"고도 했다.
그는 "자유 연대 강화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를 낸 윤 대통령은 특히 폴란드에서 방산, 원전 협력 등 '세일즈 외교'에 집중했는데, 폴란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는 약 1200조원 이상의 재원 소요가 예상되는 우크라이나 인프라 재건 협력 MOU를 맺으며, '원전·방산·우크라니아 복구'에 결연을 다졌다"고 설명했다.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 윤 대통령이 현지에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주재한 것을 거론하며 "해외 순방 중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서도 강력하게 규탄했다"며 "32개 회원국과 3개 참가국이 함께한 나토 정상회의에서 북핵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동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한미일 차원을 넘어 나토를 중심으로 한 서방 진영과도 실질적인 대북 공조를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호평했다.
리투아니아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 대해선 "양국 정상 간 오염수 방류에 대해 의미 있는 논의를 통해 오염수 괴담으로 우려하는 국민들을 안심시키는 노력을 기울였다"며 "국민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입장을 재차 강조한 윤 대통령에, 기시다 총리도 방사성 물질의 농도가 기준치를 초과하면 즉각 방류를 중단하겠다며 악영향을 주는 일은 없을 것이라 약속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과거부터 대통령 해외순방 기간에는 여야가 정쟁을 자제하는 정치문화가 있었지만, 이번에도 민주당은 대통령이 외교 성과를 내며 쉴 틈 없는 일정을 소화하는 동안 여론 선동에 여념이 없었다"며 "국책사업을 정쟁의 수단으로 이용하고, 한일 정상회담 중에도 정치 괴담으로 국민 공포를 조성하는 데 혈안이 된 민주당은 역사와 국민 앞에 부끄럽지 않도록 이제라도 정상적인 정치의 기본으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후 폴란드 최대 종합대학인 바르샤바 대학에서 한국학과 학생을 포함한 학생, 연구진 100여명과 대화한 뒤 4박 6일간의 리투아니아·폴란드 순방 공식 일정을 모두 마치고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귀국한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김예령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이런 제목의 논평을 통해 "윤 대통령의 이번 순방은 역대급 정상외교의 성과로 기록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먼저 윤 대통령이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이틀간 14회에 이르는 양자 회담을 진행한 데 대해 "14개 국가의 NATO 정상과 당당히 마주 앉아 반도체·원자력발전 등 K 산업의 핵심 분야에서 공급망 안정화의 토대를 닦으며 양자 간 교류 확대의 물꼬를 텄다"고 평가했다. 또 "2030 부산엑스포 유치에 대한 유럽 국가들의 지지를 요청하며 1호 영업사원의 약속을 지켰다"고도 했다.
그는 "자유 연대 강화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를 낸 윤 대통령은 특히 폴란드에서 방산, 원전 협력 등 '세일즈 외교'에 집중했는데, 폴란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는 약 1200조원 이상의 재원 소요가 예상되는 우크라이나 인프라 재건 협력 MOU를 맺으며, '원전·방산·우크라니아 복구'에 결연을 다졌다"고 설명했다.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 윤 대통령이 현지에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주재한 것을 거론하며 "해외 순방 중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서도 강력하게 규탄했다"며 "32개 회원국과 3개 참가국이 함께한 나토 정상회의에서 북핵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동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한미일 차원을 넘어 나토를 중심으로 한 서방 진영과도 실질적인 대북 공조를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호평했다.
리투아니아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 대해선 "양국 정상 간 오염수 방류에 대해 의미 있는 논의를 통해 오염수 괴담으로 우려하는 국민들을 안심시키는 노력을 기울였다"며 "국민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입장을 재차 강조한 윤 대통령에, 기시다 총리도 방사성 물질의 농도가 기준치를 초과하면 즉각 방류를 중단하겠다며 악영향을 주는 일은 없을 것이라 약속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과거부터 대통령 해외순방 기간에는 여야가 정쟁을 자제하는 정치문화가 있었지만, 이번에도 민주당은 대통령이 외교 성과를 내며 쉴 틈 없는 일정을 소화하는 동안 여론 선동에 여념이 없었다"며 "국책사업을 정쟁의 수단으로 이용하고, 한일 정상회담 중에도 정치 괴담으로 국민 공포를 조성하는 데 혈안이 된 민주당은 역사와 국민 앞에 부끄럽지 않도록 이제라도 정상적인 정치의 기본으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후 폴란드 최대 종합대학인 바르샤바 대학에서 한국학과 학생을 포함한 학생, 연구진 100여명과 대화한 뒤 4박 6일간의 리투아니아·폴란드 순방 공식 일정을 모두 마치고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귀국한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