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여성 K팝 팬들이 만드는 온라인 잡지 'K-비주얼'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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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로 11명이 제작…아이돌 패션 등 소개
스페인 여성 K팝 팬들이 만들어 온라인에서 선보이는 잡지 'K-비주얼'(K-Visual Magazine)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잡지 홈페이지(www.kvisualmagazine.com)와 정누리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마드리드 통신원에 따르면 K-비주얼은 패션을 전공한 줄리에 안 알폰소 편집장을 비롯해 11명의 K팝 팬이 2021년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창간했다.
K팝과 K-패션을 테마로, 아이돌의 화려한 무대 의상을 포함한 K-패션의 스타일과 감성에 열광하는 스페인 현지의 10∼20대를 타깃으로 발간한다.
이 젊은이들이 아이돌 그룹의 메이크업이나 패션을 그대로 연출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잡지는 100% 재능기부와 자원봉사로 제작하고, 운영도 공동으로 한다.
K팝과 한국 드라마를 좋아했던 알폰소는 팬데믹 기간에 집에서 수많은 K-콘텐츠를 접했다고 한다.
그러던 중 자신이 접한 정보와 영감을 다른 팬들과 나누고 싶었고,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잡지에 참가하고 싶은 친구들을 모집했다.
알폰소 편집장은 "K팝 비디오 클립, 아이돌 그룹의 컴백 스테이지, 그룹 인터뷰 등을 통해 패션과 헤어, 메이크업 등을 잡지에 싣는다"며 "우리는 독자들이 K팝, 한류, 나아가 아시아 문화 전반에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매체를 만들고 싶다"고 소개했다.
이 잡지는 최근 주스페인한국문화원이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여는 '비건 FESTA'를 주목했다.
비건 패션은 동물성 소재 대신 파인애플 가죽 등 대체재를 이용한 것이다.
알폰소는 "2023년 코리아 패션 대상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양윤아 디자이너가 'K-비건 패션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의 강의는 흥미로웠다"며 "한국의 비건 패션에 대해 파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학업이나 생업을 병행하는 제작자들은 스페인과 한국을 필두로 유럽과 아시아의 패션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알폰소는 "K-비주얼이 종이 잡지로도 발간돼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연합뉴스
이 잡지 홈페이지(www.kvisualmagazine.com)와 정누리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마드리드 통신원에 따르면 K-비주얼은 패션을 전공한 줄리에 안 알폰소 편집장을 비롯해 11명의 K팝 팬이 2021년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창간했다.
K팝과 K-패션을 테마로, 아이돌의 화려한 무대 의상을 포함한 K-패션의 스타일과 감성에 열광하는 스페인 현지의 10∼20대를 타깃으로 발간한다.
이 젊은이들이 아이돌 그룹의 메이크업이나 패션을 그대로 연출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잡지는 100% 재능기부와 자원봉사로 제작하고, 운영도 공동으로 한다.
K팝과 한국 드라마를 좋아했던 알폰소는 팬데믹 기간에 집에서 수많은 K-콘텐츠를 접했다고 한다.
그러던 중 자신이 접한 정보와 영감을 다른 팬들과 나누고 싶었고,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잡지에 참가하고 싶은 친구들을 모집했다.
알폰소 편집장은 "K팝 비디오 클립, 아이돌 그룹의 컴백 스테이지, 그룹 인터뷰 등을 통해 패션과 헤어, 메이크업 등을 잡지에 싣는다"며 "우리는 독자들이 K팝, 한류, 나아가 아시아 문화 전반에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매체를 만들고 싶다"고 소개했다.
이 잡지는 최근 주스페인한국문화원이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여는 '비건 FESTA'를 주목했다.
비건 패션은 동물성 소재 대신 파인애플 가죽 등 대체재를 이용한 것이다.
알폰소는 "2023년 코리아 패션 대상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양윤아 디자이너가 'K-비건 패션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의 강의는 흥미로웠다"며 "한국의 비건 패션에 대해 파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학업이나 생업을 병행하는 제작자들은 스페인과 한국을 필두로 유럽과 아시아의 패션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알폰소는 "K-비주얼이 종이 잡지로도 발간돼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