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두리 수돗물 공급과 인공지능 안부 전화 등으로 수상

반짝 아이디어로 고양시를 바꾼 '우수 공무원' 12명 포상
경기 고양시는 시민 불편 해소와 약자 지원 등을 위한 정책 수립에 기여한 우수 공무원들을 선발해 포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동환 시장은 우수 아이디어를 통해 적극 행정 문화를 확산하는 데 앞장선 공무원 12명에 대한 시상식을 지난 11일 개최했다.

온라인 국민 평가와 내부 심사 등을 거쳐 선정된 수상자 가운데 상하수도사업소 수도시설과 유휘종 팀장과 김재규 주무관이 대상을 받았다.

이들은 지하수를 44년간 사용해온 변두리 주민들의 위생 문제를 우려해 최소 비용으로 깨끗한 수돗물을 쓸 수 있도록 지원해준 공로를 인정받았다.

일산서구보건소 보건행정과 조원희 과장과 홍서희 주무관은 인공지능 안부 전화 서비스와 스피커 지원으로 치매 노인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고독사를 막는 데 앞장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또한 건축 공사장과 인접한 곳에 보행자 안전 통로를 설치해 사고를 예방한 건축디자인과 이상원 팀장과 정은지 주무관도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반짝 아이디어로 고양시를 바꾼 '우수 공무원' 12명 포상
시는 애민 정신과 창의성, 전문성이 돋보인 이들 수상자를 승진이나 보직 인사 때 우대할 방침이다.

이 시장은 "모든 공직자가 각자 맡은 분야에서 적극 행정을 펼쳐 시민들이 개선된 행정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