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 연장 포기' 음바페 vs 'FA 이적 불가' PSG…갈등 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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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 "PSG는 분열된 팀"…PSG "급여 지급 중단 고려"
'한국 축구의 미래' 이강인(22)이 새로운 둥지로 선택한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최고 명가' 파리 생제르맹(PSG)과 '핵심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24)의 감정싸움이 극한으로 치닫고 있다.
2024년 계약이 만료되는 음바페가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거부하자 PSG는 내년에 자유계약(FA) 신분으로 이적료 없이 음바페를 뺏길 수 있다는 판단에 '벤치 대기+급여 중단'의 카드를 꺼내 들었다.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은 지난 11일(한국시간) "PSG가 음바페를 향해 모든 조처를 할 것"이라며 "이번 여름에 이적하지 않거나 재계약하지 않으면 급여 지급을 중단하거나 벤치에 앉혀 출전 기회를 주지 않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사태는 지난달 음바페가 PSG에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포기하겠다고 알리면서 시작됐다.
음바페는 지난달 13일 BBC 등 외신과 인터뷰에서 "2023-2024시즌에는 PSG에 남겠지만 계약 연장은 하지 않기로 했다"라며 "PSG에 서면으로 연장계약 불가를 통보했다.
더불어 이번 여름에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 합류한다는 기사들은 모두 거짓"이라고 밝혔다.
내년 6월 PSG와 계약이 만료되는 음바페는 1년 연장 옵션이 있지만 이를 거부하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음바페는 내년 여름 이적료 없는 자유계약(FA) 신분으로 새로운 팀을 찾을 수 있게 된다.
음바페의 발언에 PSG는 충격에 빠질 수밖에 없었다.
PSG는 지난 2017년 9월 AS모나코에 1년 임대 후 완전 이적 조건으로 이적료 1억8천만 유로(약 2천570억원)를 지불하고 영입했다.
당시 네이마르(PSG)의 이적료 2억2천200만 유로에 이어 역대 2위의 금액이었다.
음바페는 PSG에서 임대 시간을 포함해 6시즌을 뛰는 동안 공식전 260경기를 뛰며 212골을 작성하며 팀의 핵심 공격자원으로 활약했다.
엄청난 이적료를 지불하고 데려온 음바페가 자유계약 신분으로 이적하겠다는 뜻을 밝히자 PSG는 '절대 불가' 입장을 견지했다.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은 지난 6일 루이스 엔리케 감독 취임 기자회견에서 음바페와 관련한 질문에 "음바페가 잔류하고 싶다면 새로운 계약에 서명해야만 한다"라고 강조했다.
음바페 역시 지난 9일 외신 인터뷰에서 "PSG는 분열된 팀이다.
PSG에서 더 뛰는 것은 내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며 강하게 맞섰다.
프랑스 매체 RMC의 다니엘 리올로 기자는 "음바페는 다음 시즌 PSG에 남을 것이다.
PSG가 다음 시즌이 끝날 때까지 벤치에 앉혀놔도 음바페는 모든 상황을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
음바페가 PSG의 압력에도 불구하고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팀을 떠나지 않기로 한 것은 돈과 연관이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PSG는 지난해 5월 음바페와 '2년+1년 추가 옵션' 재계약을 하면서 2023-2024시즌에 1억5천만 유로(약 2천140억원)를 주기로 했다.
연봉 6천만 유로에 로얄티 보너스 9천만 유로를 합친 금액이다.
음바페는 경기에 뛰지 않아도 1억5천만 유로를 챙길 수 있고, 다음 시즌 FA 자격으로 이적료 없이 자신이 뛰고 싶은 곳을 선택할 수 있는 만큼 감정이 상한 PSG와 계약을 연장할 이유가 없는 상태다.
/연합뉴스
2024년 계약이 만료되는 음바페가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거부하자 PSG는 내년에 자유계약(FA) 신분으로 이적료 없이 음바페를 뺏길 수 있다는 판단에 '벤치 대기+급여 중단'의 카드를 꺼내 들었다.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은 지난 11일(한국시간) "PSG가 음바페를 향해 모든 조처를 할 것"이라며 "이번 여름에 이적하지 않거나 재계약하지 않으면 급여 지급을 중단하거나 벤치에 앉혀 출전 기회를 주지 않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사태는 지난달 음바페가 PSG에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포기하겠다고 알리면서 시작됐다.
음바페는 지난달 13일 BBC 등 외신과 인터뷰에서 "2023-2024시즌에는 PSG에 남겠지만 계약 연장은 하지 않기로 했다"라며 "PSG에 서면으로 연장계약 불가를 통보했다.
더불어 이번 여름에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 합류한다는 기사들은 모두 거짓"이라고 밝혔다.
내년 6월 PSG와 계약이 만료되는 음바페는 1년 연장 옵션이 있지만 이를 거부하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음바페는 내년 여름 이적료 없는 자유계약(FA) 신분으로 새로운 팀을 찾을 수 있게 된다.
음바페의 발언에 PSG는 충격에 빠질 수밖에 없었다.
PSG는 지난 2017년 9월 AS모나코에 1년 임대 후 완전 이적 조건으로 이적료 1억8천만 유로(약 2천570억원)를 지불하고 영입했다.
당시 네이마르(PSG)의 이적료 2억2천200만 유로에 이어 역대 2위의 금액이었다.
음바페는 PSG에서 임대 시간을 포함해 6시즌을 뛰는 동안 공식전 260경기를 뛰며 212골을 작성하며 팀의 핵심 공격자원으로 활약했다.
엄청난 이적료를 지불하고 데려온 음바페가 자유계약 신분으로 이적하겠다는 뜻을 밝히자 PSG는 '절대 불가' 입장을 견지했다.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은 지난 6일 루이스 엔리케 감독 취임 기자회견에서 음바페와 관련한 질문에 "음바페가 잔류하고 싶다면 새로운 계약에 서명해야만 한다"라고 강조했다.
음바페 역시 지난 9일 외신 인터뷰에서 "PSG는 분열된 팀이다.
PSG에서 더 뛰는 것은 내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며 강하게 맞섰다.
프랑스 매체 RMC의 다니엘 리올로 기자는 "음바페는 다음 시즌 PSG에 남을 것이다.
PSG가 다음 시즌이 끝날 때까지 벤치에 앉혀놔도 음바페는 모든 상황을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
음바페가 PSG의 압력에도 불구하고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팀을 떠나지 않기로 한 것은 돈과 연관이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PSG는 지난해 5월 음바페와 '2년+1년 추가 옵션' 재계약을 하면서 2023-2024시즌에 1억5천만 유로(약 2천140억원)를 주기로 했다.
연봉 6천만 유로에 로얄티 보너스 9천만 유로를 합친 금액이다.
음바페는 경기에 뛰지 않아도 1억5천만 유로를 챙길 수 있고, 다음 시즌 FA 자격으로 이적료 없이 자신이 뛰고 싶은 곳을 선택할 수 있는 만큼 감정이 상한 PSG와 계약을 연장할 이유가 없는 상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