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스타트업·VC 초청 투자상담회 열어 맞춤형 금융 지원
BNK금융, 물류 중개 스타트업에 20억 지원…창업 생태계 마중물
BNK금융이 그룹 계열사와 함께 지역 스타트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에 나섰다.

11일 BNK금융에 따르면 BNK벤처투자가 지난 7일, 인공지능(AI) 기반 물류 중개 플랫폼인 '센디'에 20억원을 지원했다.

'센디'는 데이터 기계 학습(머신 러닝)을 통해 운송 수요와 공급을 예측하고 가격, 배차 등을 연결해 화주와 차주의 시간과 비용을 절감시켜주는 실시간 화물 운송 서비스 업체다.

이 업체는 지난 6월 부산은행 '썸 인큐베이터' 8기로 선정돼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지원받고 있다.

BNK벤처투자의 이번 투자는 빈대인 회장 취임 이후 '썸 인큐베이터' 육성 기업에 대한 첫 지원이다.

BNK벤처투자, 산업은행, 신한자산운용 등은 이 기업에 총 60억원을 지원한다.

BNK부산은행은 19일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인 '썸 인큐베이터'에서 지역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 지원을 위한 투자상담회를 마련한다.

이날 행사에는 BNK벤처투자를 비롯해 국내 주요 벤처캐피탈(VC)사와 지역 우수 스타트업 등 20여개 업체를 초청해 투자 유치 관련 멘토링, 성장 단계별 맞춤형 금융 프로그램 등을 안내한다.

BNK부산은행 이수찬 여신영업본부장은 "이번 투자는 BNK금융그룹 계열사 간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됐고, 지역 창업 생태계 조성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