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문화재단은 카페, 책방, 공방 등 문화공유 공간을 발굴·지원하는 프로젝트 '나와 모두의 문화가게-사이공간'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사이공간은 건물과 장소 사이, 사람과 공간 사이, 사람과 사람 사이를 이어 문화 커뮤니티를 활성화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재단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대표 문화거점이 되고자 하는 공간을 선정해 기획비, 대관비, 참여자 네트워킹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기획비는 개별과 협업 등 2개 유형으로 나눠 지원한다.

개별 기획은 20개 안팎의 공간을 선정해 각 200만원을, 협업 기획은 2개 공간에 각 400만∼500만원을 지원한다.

대관비는 상시 지원할 계획이다.

거점으로 선정된 공간에서 문화 활동이 진행되면 시간당 5만원을 준다.

의정부문화재단은 이번 프로젝트를 지속·활성화하고자 공간별 전문가 인터뷰 등을 간행물로 제작해 기록으로 남기고, 공간 주인장 간 네트워킹을 독려하는 집들이 행사도 진행하기로 했다.

사이공간 참여 신청은 18일까지며 활동 기간은 이달 말부터 연말까지다.

의정부시, 문화공유 공간 발굴…최대 500만원 지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