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방위태세 확립…경남도, 화랑훈련 통합방위협의회 개최
경남도는 10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3분기 통합방위협의회 회의'를 했다.

통합방위협의회 회의는 지역 내 위기 상황 및 국지 도발 발생을 가정해 민·관·군·경·소방의 위기관리와 국지도발 대비태세를 확립하고, 통합방위사태 선포절차 연습으로 유사상황 시 지역안전을 조기에 회복하고자 분기마다 열린다.

특히 이날 열린 3분기 통합방위협의회 회의는 2년마다 통합방위본부(합동참모본부) 주관으로 실시되는 화랑훈련과 연계해 훈련 효과를 극대화했다.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인 박완수 경남지사 주재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는 화랑훈련 통제·평가단장인 신희현 제2작전사령관을 비롯해 통합방위 위원들이 참석했다.

제39보병사단, 제3함대사령부, 진해특정경비지역사령부, 공군 제3훈련비행단의 기관별 조치와 대책보고에 이어 통합방위사태 제안설명, 기관토의, 심의·의결 순으로 진행됐다.

박완수 지사는 "주어진 역할과 매뉴얼을 적극 이행해 언제 어떠한 상황에서도 도민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실전 같은 훈련이 돼야 한다"며 "기관별로 비상대비 태세를 확립하고 유기적인 안보 협조체계를 긴밀히 구축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2023년 경남권역 화랑훈련'은 경남권역의 모든 작전 요소가 참가하는 후방지역 종합훈련으로 제2작전사령부 통제로 정부합동평가단을 구성해 10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다.

통합 방위태세 확립…경남도, 화랑훈련 통합방위협의회 개최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