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겨루기태권도 발전상 한눈에'…국립태권도박물관서 테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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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0년대 이후 사진·메달 등 66점 선보여
태권도진흥재단은 전북 겨루기 태권도의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한 테마전을 10월 8일까지 전북 무주군 국립태권도박물관에서 연다고 10일 밝혔다.
전북 겨루기 태권도는 광복 이후부터 1970년대까지 전북에서 발전한 실전에 가까운 타격 형식의 겨루기로, 전국체전에 태권도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시에서는 국내에서 열린 최초 국제 무예 대회인 '한·일 친선 공수도 대회'를 비롯해 전국체육대회, 일본 파견 태권도 국가대표 선수와 관련한 1940∼60년대 사진, 메달, 상장, 고단자 발급대장 등 유물 66점을 선보인다.
전북 문화재로 지정된 겨루기 때 사용한 대나무 보호구, 태권도 경기화를 주도한 고 전일섭 사범의 도복 등 전북 태권도의 역사를 보여주는 자료도 만날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 "전북 겨루기 태권도는 현대 태권도 겨루기 기술 발전과 경기화 과정에 중요한 의미와 학술 가치를 갖는다"며 "전시 유물을 통해 전북 태권도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전북 겨루기 태권도는 광복 이후부터 1970년대까지 전북에서 발전한 실전에 가까운 타격 형식의 겨루기로, 전국체전에 태권도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시에서는 국내에서 열린 최초 국제 무예 대회인 '한·일 친선 공수도 대회'를 비롯해 전국체육대회, 일본 파견 태권도 국가대표 선수와 관련한 1940∼60년대 사진, 메달, 상장, 고단자 발급대장 등 유물 66점을 선보인다.
전북 문화재로 지정된 겨루기 때 사용한 대나무 보호구, 태권도 경기화를 주도한 고 전일섭 사범의 도복 등 전북 태권도의 역사를 보여주는 자료도 만날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 "전북 겨루기 태권도는 현대 태권도 겨루기 기술 발전과 경기화 과정에 중요한 의미와 학술 가치를 갖는다"며 "전시 유물을 통해 전북 태권도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