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짙은 안개…인천∼섬 8개 항로 여객선 운항 차질
서해상에 낀 짙은 안개로 10일 오전 인천과 섬을 잇는 14개 항로 가운데 8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인천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10분 현재 짙은 안개가 낀 인천 앞바다와 먼바다의 가시거리는 500m 안팎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인천∼백령도와 인천∼연평도 등 8개 항로의 여객선 10척이 안개가 걷힐 때까지 대기할 예정이다.

영종도 삼목∼장봉도 등 5개 항로의 여객선 6척은 정상 운항하며 인천∼제주도 항로 여객선은 선박 정비로 이날 휴항한다.

인천운항관리센터 관계자는 "일부 항로는 안개가 걷히면 여객선 운항을 재개할 수도 있다"며 "이용객들은 선사에 먼저 문의한 뒤 선착장에 나와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