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중, NBA 서머리그서 오클라호마시티 상대 3득점 1블록슛
이현중이 미국프로농구(NBA) 서머리그에서 첫 득점을 올렸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소속으로 올해 NBA 서머리그에 출전하는 이현중은 7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의 델타 센터에서 열린 2023 NBA 서머리그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 경기에서 7분 26초를 뛰며 3점, 1블록슛을 기록했다.

이현중의 소속팀 필라델피아는 91-100으로 졌다.

이현중은 4일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경기에 7분 50초를 뛰었으나 득점 없이 2리바운드, 1스틸을 기록했고, 전날 유타 재즈 전에는 결장했다.

지난해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받지 못한 이현중은 올해 2월 NBA 하부리그인 G리그에서 뛰었고, 이번에는 서머리그 무대에서 NBA 입성을 노리고 있다.

NBA 서머리그는 신인이나 1∼2년차, NBA 드래프트에서 뽑히지 않은 선수들이 팀을 이뤄 경기를 진행한다.

서머리그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칠 경우 NBA 팀에 입단할 기회를 받을 수도 있다.

이현중은 이날 3점슛 한 차례 시도가 불발됐으나 1쿼터에 골밑 득점에 이은 추가 자유투로 3점 플레이를 완성했다.

필라델피아는 장소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로 옮겨 서머리그 일정을 이어간다.

다음 경기는 9일 뉴욕 닉스 전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