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울산 예산정책협의…김기현 "성장산업도시 위상회복 뒷받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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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장 "대한민국 성장에 울산이 큰 기여…예산 배려해달라"
국민의힘은 5일 울산시청에서 울산시와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지역 현안과 관련한 예산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국민의힘이 울산시와 단독으로 예산정책협의회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협의회에는 울산이 지역구인 김기현 대표와 박대출 정책위의장,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여당 간사 송언석 의원, 권명호 울산시당위원장,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등이 참석했다.
김 대표는 "고향 집에 온 것 같은 푸근한 느낌이 들어서 감회가 새롭다"며 "울산시장으로 뛰었던 그때 그 마음가짐 그대로 울산의 미래 먹거리 문제 해결을 위해 더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민주당 출신 송철호 전 울산시장을 겨냥, "최근 4년여 동안 울산이 미래를 위한 성장동력 만들기에는 관심을 꺼버리고, 퍼주고 나눠주기에만 관심을 켠 채 시정을 운영한 것이 울산 발목을 잡았다"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울산이 자동차와 조선 산업에 IT를 접목시키고, 석유화학 산업이 신소재로 더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길을 찾는다면 대한민국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최적의 여건을 갖춘 산업 도시가 될 것"이라며 "울산이 대한민국 성장산업도시로서 위상을 더 강하게 회복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시장은 "울산에 투자해서 울산이 대한민국 성장에 큰 역할을 안 한 역사가 없다.
특히 산업 분야는 울산에 딱 주면 100% 성공"이라며 "저희가 (예산을) 올리니까 긴축 예산, 건전 예산이라고 해서 이미 20%를 삭감했는데 거기서 10% 더 (삭감)하라고 하니까 숨이 갑갑하다.
울산 예산은 꼭 좀 배려해서 지켜주십사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김 대표는 협의회 후 기자들이 김두겸 시장이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 권한의 지방 정부 이양' 문제를 회의에서 논의했느냐고 묻자는 "지역 균형발전을 저해하는 중앙 행정의 과도한 규제는 걷어내야 한다는 차원에서 그린벨트 해제 조건을 굉장히 완화시키는 법안을 지금 고쳐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울산은 다른 지역과 달리 산업 입지가 매우 부족하다.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불균형 문제가 오랫동안 있기에 다른 지역보다 더 적극적인 그린벨트 해제를 통해 확충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런 것을 국토교통부에 적극 개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울산 국가 첨단산업단지 후보지 추가 지정,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등을 거론, "(울산 현안 사업 중에) 이것만은 해야겠다는 사업이 20개 정도 된다"며 "개발제한구역의 합리적 조정은 미래 퀀텀 점프를 위한 인프라의 문제"라고 거듭 밝혔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주문한 '재정 다이어트'로 지역 예산 규모가 줄어드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불필요한 낭비성 사업들을 다 걷어내고 그걸 국민에게 실질적으로 이익이 되게 쓰겠다는 것"이라며 "지방 예산들이 창의적인 것을 중심으로 편성될 것"이라고 답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5일 울산시청에서 울산시와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지역 현안과 관련한 예산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국민의힘이 울산시와 단독으로 예산정책협의회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협의회에는 울산이 지역구인 김기현 대표와 박대출 정책위의장,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여당 간사 송언석 의원, 권명호 울산시당위원장,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등이 참석했다.
김 대표는 "고향 집에 온 것 같은 푸근한 느낌이 들어서 감회가 새롭다"며 "울산시장으로 뛰었던 그때 그 마음가짐 그대로 울산의 미래 먹거리 문제 해결을 위해 더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민주당 출신 송철호 전 울산시장을 겨냥, "최근 4년여 동안 울산이 미래를 위한 성장동력 만들기에는 관심을 꺼버리고, 퍼주고 나눠주기에만 관심을 켠 채 시정을 운영한 것이 울산 발목을 잡았다"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울산이 자동차와 조선 산업에 IT를 접목시키고, 석유화학 산업이 신소재로 더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길을 찾는다면 대한민국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최적의 여건을 갖춘 산업 도시가 될 것"이라며 "울산이 대한민국 성장산업도시로서 위상을 더 강하게 회복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시장은 "울산에 투자해서 울산이 대한민국 성장에 큰 역할을 안 한 역사가 없다.
특히 산업 분야는 울산에 딱 주면 100% 성공"이라며 "저희가 (예산을) 올리니까 긴축 예산, 건전 예산이라고 해서 이미 20%를 삭감했는데 거기서 10% 더 (삭감)하라고 하니까 숨이 갑갑하다.
울산 예산은 꼭 좀 배려해서 지켜주십사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김 대표는 협의회 후 기자들이 김두겸 시장이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 권한의 지방 정부 이양' 문제를 회의에서 논의했느냐고 묻자는 "지역 균형발전을 저해하는 중앙 행정의 과도한 규제는 걷어내야 한다는 차원에서 그린벨트 해제 조건을 굉장히 완화시키는 법안을 지금 고쳐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울산은 다른 지역과 달리 산업 입지가 매우 부족하다.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불균형 문제가 오랫동안 있기에 다른 지역보다 더 적극적인 그린벨트 해제를 통해 확충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런 것을 국토교통부에 적극 개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울산 국가 첨단산업단지 후보지 추가 지정,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등을 거론, "(울산 현안 사업 중에) 이것만은 해야겠다는 사업이 20개 정도 된다"며 "개발제한구역의 합리적 조정은 미래 퀀텀 점프를 위한 인프라의 문제"라고 거듭 밝혔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주문한 '재정 다이어트'로 지역 예산 규모가 줄어드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불필요한 낭비성 사업들을 다 걷어내고 그걸 국민에게 실질적으로 이익이 되게 쓰겠다는 것"이라며 "지방 예산들이 창의적인 것을 중심으로 편성될 것"이라고 답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