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도내 31개 시·군 전역에 호우주의보와 예비특보가 내려짐에 따라 4일 오후 4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 가동에 들어갔다.

경기도, 31개 시·군 전역 호우특보에 '비상 1단계' 가동
비상 1단계에서는 도 자연재난과장을 상황관리총괄반장으로 하천·산사태·농정 부서 공무원 등 총 17명이 근무하며 기상 상황과 현장 모니터링을 한다.

도는 배수시설 점검과 둔치주차장 출입통제 등 현장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또 기상분석 사항을 시·군과 소방·경찰 등 유관기관에 전파하고 산간계곡, 산사태 위험지역 등 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재난문자 발송 등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다.

오병권 행정1부지사는 김포시 반지하 주택 수방자재 설치 현장과 사우지구 급경사지·옹벽을 점검하고 호우에 철저히 대비할 것으로 지시했다.

경기도, 31개 시·군 전역 호우특보에 '비상 1단계' 가동
기상청은 이날 오후 3시 30분을 기해 안산·시흥·김포·평택·화성 등 5개 시에, 오후 5시를 기해서는 이천·안성 등 2개 시에 호우주의보를 각각 내렸으며 나머지 24개 시·군에는 오후 6시에 호우주의보를 내릴 예정이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경기지역에는 50~15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