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도심 '황성동 공동묘지' 주차장으로 탈바꿈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경북 경주 도심의 대표적 흉물로 꼽힌 속칭 '황성동 공동묘지'가 공영주차장으로 거듭났다.
4일 경주시에 따르면 시는 황성동 공동묘지 이장을 마친 뒤 최근 공영주차장을 만들었다.
황성동은 신라 26대 진평왕이 사냥을 즐겼을 정도였고 1970년대까지만 해도 소나무 숲이 우거진 외곽지역이었다.
그러나 일제강점기부터 하나둘씩 분묘가 조성되면서 공동묘지가 형성됐다.
이곳이 아파트 밀집 지역으로 변하면서 시는 도시 미관과 지역 발전을 위해 정비를 추진해 왔다.
시는 2019년부터 분묘조사를 시작으로 연고자 찾기에 나서 지난해 10월 시유지 내 분묘 157기를 모두 개장했다.
분묘 중 연고자가 있는 분묘는 62기, 연고자가 없는 분묘는 95기다.
시는 시유지에 사유지를 추가해 올해 3월부터 부지 4천30㎡에 14억원을 들여 주차장 공사에 들어갔다.
최근 완공된 공영주차장은 주차면 수 99면과 폭 8m, 길이 55m 규모 도시계획도로를 갖췄다.
시는 시설물 점검 등을 거쳐 이달 중순쯤 무료로 개방할 예정이다.
주낙영 시장은 "주차장 완공으로 황성동 주거·상업 밀집 지역 내 주차 문제가 해소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4일 경주시에 따르면 시는 황성동 공동묘지 이장을 마친 뒤 최근 공영주차장을 만들었다.
황성동은 신라 26대 진평왕이 사냥을 즐겼을 정도였고 1970년대까지만 해도 소나무 숲이 우거진 외곽지역이었다.
그러나 일제강점기부터 하나둘씩 분묘가 조성되면서 공동묘지가 형성됐다.
이곳이 아파트 밀집 지역으로 변하면서 시는 도시 미관과 지역 발전을 위해 정비를 추진해 왔다.
시는 2019년부터 분묘조사를 시작으로 연고자 찾기에 나서 지난해 10월 시유지 내 분묘 157기를 모두 개장했다.
분묘 중 연고자가 있는 분묘는 62기, 연고자가 없는 분묘는 95기다.
시는 시유지에 사유지를 추가해 올해 3월부터 부지 4천30㎡에 14억원을 들여 주차장 공사에 들어갔다.
최근 완공된 공영주차장은 주차면 수 99면과 폭 8m, 길이 55m 규모 도시계획도로를 갖췄다.
시는 시설물 점검 등을 거쳐 이달 중순쯤 무료로 개방할 예정이다.
주낙영 시장은 "주차장 완공으로 황성동 주거·상업 밀집 지역 내 주차 문제가 해소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