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카지노 순매출 102억9000만원…호텔 판매 객실 첫 3만실 돌파
외국인 관광객 급증에…제주 드림타워 카지노 3개월 연속 흑자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지난달 외국인 관광객 급증에 힘입어 카지노와 호텔 부문에서 호실적을 냈다.

롯데관광개발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인 드림타워 카지노의 6월 순매출이 102억9천900만원을 기록해 3개월 연속 흑자를 냈다고 4일 밝혔다.

순매출은 총매출에서 에이전트 수수료 등을 제외한 금액이다.

카지노협회가 집계하는 총매출 기준으로는 145억800만원이다.

이 기간 카지노 이용객 수는 지난 5월보다 385명 늘어난 2만2천251명으로 월간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6월 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판매 객실 수는 총 3만3천56실로 집계돼 처음으로 3만실을 돌파했다.

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객실 수는 1천600실이다.

별도 기준 6월 호텔 매출액은 지난달보다 7억700만원 늘어난 112억4천700만원을 기록했다.

카지노와 호텔이 나란히 성장세를 보이는 것은 급증하는 외국인 관광객 덕분이다.

지난해 5월 전체 투숙객 중 12% 수준에 불과했던 외국인 투숙객 비율은 중국 직항노선이 본격적으로 열리기 시작한 지난 3월 32%에 이어 6월에는 56%까지 올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