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대표 선임절차 시작…사내 전무급 이상도 가능
KT가 차기 대표이사 선임을 위한 절차에 들어간다.

KT는 지난 3일 사외이사 전원으로 구성된 이사후보추천위원회에서 대표이사 후보군 구성 방안을 의결하고 차기 대표이사 선임 프로세스를 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외부 전문기관 추천과 함께 공개모집, 주주추천 방식도 포함해 사외 대표이사 후보군을 구성하기로 했다.

공모지원 자격으로는 풍부한 기업경영 경험과 전문지식, 대내외 커뮤니케이션 역량, 글로벌 리더십, 산업 전문성 등이 꼽힌다.

공개모집 후보접수는 4일부터 12일 오후 6시까지로, 주주추천은 KT주식 0.5% 이상을 6개월 이상 보유한 주주에 한해 가능하다.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KT그룹 재직 2년이상이면서 부사장이상 임원 중 경영 전문성과 KT사업 이해도를 갖춘 자에 한해 사내 대표이사 후보군도 구성할 계획이다. 그룹 내 전무급 이상 임원이 공개모집을 통해 지원하면 후보군에 포함시킨다.

KT는 “이사 선임 및 정관 개정이 완료됨에 따라 신임 사외이사들로 구성된 이사회가 조속히 대표이사 후보 선임 절차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대표이사가 선임되는 대로 지속 가능한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경영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근형기자 lgh04@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