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7% 급등 마감…오늘 최저임금 수정안 제출 전망 [모닝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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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강보합 마감…전기차 랠리
뉴욕증시가 강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87포인트(0.03%) 오른 34,418.47을 기록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5.21포인트(0.12%) 뛴 4455.59에, 나스닥 지수는 28.85포인트(0.21%) 상승한 13,816.77로 장을 마쳤습니다. 이날 증시는 미국 독립기념일을 하루 앞두고 오후 1시 조기 폐장했습니다.
전기차 관련주가 랠리를 펼쳤습니다.테슬라는 6.9% 상승했습니다. 회사는 2분기 46만6000대의 차량을 인도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3% 늘어난 수준입니다. 시장 예상치는 44만5000대였습니다. 리비안도 예상치를 웃돈 차량 인도 실적으로 발표하면서 17% 넘게 올랐습니다. 중국 기업 샤오펑도 뉴욕증시에서 4% 넘게 뛰었습니다. 역시 차량 인도량이 늘었기 때문입니다. 반면 지난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시가총액 3조달러를 돌파했던 애플 주가는 0.8%가량 내렸습니다.
◆심의 기간 넘긴 최저임금 논의…노사, 오늘 수정안 제출 전망
내년 적용할 최저임금 수준을 논의하는 최저임금위원회 제10차 전원회의가 4일 오후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립니다. 이날 회의에서 노동계와 경영계는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에 대한 수정안을 제출할 예정입니다. 앞서 근로자위원은 내수 소비 활성화, 임금 불평등 해소, 실질임금 감소 등을 이유로 들며 올해보다 26.9% 인상한 시급 1만2210원을 내년도 최저임금으로 요구했습니다. 반면 사용자위원은 영세사업장의 임금 지급 능력, 최저임금 인상률에 미치지 못하는 노동생산성 증가율, 뚜렷하지 않은 소득분배 개선 효과 등을 언급하며 올해와 같은 시급 9620원을 제시했습니다. 최초 요구안에서 입장차가 커 수정안에서도 노사 간극은 여전할 전망입니다. 이미 법정 심의 기한을 넘긴 최저임금위이지만 남은 행정절차를 고려하면 7월 중순까지는 최저임금안을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넘겨야 합니다.
◆내달부터 건보료 안 내면 지역가입자 금융거래서 불이익
내달부터 건강보험 지역가입자도 건강보험료를 내지 않으면 금융거래 때 상당한 불이익을 받게 됩니다.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건강보험법 제81조3항에 근거해 오는 8월부터 건보료를 1년 이상, 연간 500만원 이상 체납한 지역가입자의 체납자료를 분기당 1회, 연 4회에 걸쳐 한국신용정보원에 제공할 계획입니다. 신용정보원에 체납정보가 등록되면 이른바 ‘금융채무 불이행자’로 분류됩니다. 이렇게 되면 신규 대출이 어렵고, 신용카드 발급과 사용에 제한받는 등 모든 형태의 신용거래를 할 수 없게 되면서 정상적인 경제활동에 제약받습니다. 건보 당국은 건보료 체납자료를 신용정보원에 넘기면 금융거래에서 제약받기에 체납자가 밀린 보험료를 자진해서 내는 등 징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당정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국민 안심 때까지 무기한 금지"
당정이 국민이 안심할 때까지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을 금지하겠다고 했습니다. 국민의힘과 정부는 전날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계획을 검증한 국제원자력기구(IAEA) 최종 보고서 제출을 앞두고 간담회를 열어 대응책을 논의했습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당 입장에선 기간에 제한 없이 우리 국민이 안심할 때까지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은 금지될 것이라 믿어도 좋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10년, 20년, 30년, 50년, 100년 등 기간이 중요한 게 아니라 정부 차원에서는 국민들 먹거리와 관련해선 어떠한 불안할 일도 있어선 안 된다는 확실한 생각을 가지고 대비할 것"이라며 재차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IAEA 발표 후 보고서에 대한 우리 정부 차원에서의 검증은 당연히 밟아야 할 절차"라면서 보고서에 대한 추가 검증도 진행하겠다고 했습니다.
◆전국 흐리고 비…낮 최고 31도
화요일인 4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리겠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5일까지 이틀간 수도권·강원 내륙과 산지·충청권·경북 북부 내륙·전라권·경남 남해안·제주도·서해5도·울릉도와 독도 50~100mm의 비가 내릴 예정입니다. 강원 동해안·경북 북부 동해안·경북권 남부·경남권은 20~60mm, 중부지방과 경북 북부 내륙엔 밤부터, 전라권은 오전에 시간당 30~60mm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전 5시 기온은 21~25도, 낮 최고 기온은 24∼31도로 예보됐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뉴욕증시가 강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87포인트(0.03%) 오른 34,418.47을 기록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5.21포인트(0.12%) 뛴 4455.59에, 나스닥 지수는 28.85포인트(0.21%) 상승한 13,816.77로 장을 마쳤습니다. 이날 증시는 미국 독립기념일을 하루 앞두고 오후 1시 조기 폐장했습니다.
전기차 관련주가 랠리를 펼쳤습니다.테슬라는 6.9% 상승했습니다. 회사는 2분기 46만6000대의 차량을 인도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3% 늘어난 수준입니다. 시장 예상치는 44만5000대였습니다. 리비안도 예상치를 웃돈 차량 인도 실적으로 발표하면서 17% 넘게 올랐습니다. 중국 기업 샤오펑도 뉴욕증시에서 4% 넘게 뛰었습니다. 역시 차량 인도량이 늘었기 때문입니다. 반면 지난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시가총액 3조달러를 돌파했던 애플 주가는 0.8%가량 내렸습니다.
◆심의 기간 넘긴 최저임금 논의…노사, 오늘 수정안 제출 전망
내년 적용할 최저임금 수준을 논의하는 최저임금위원회 제10차 전원회의가 4일 오후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립니다. 이날 회의에서 노동계와 경영계는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에 대한 수정안을 제출할 예정입니다. 앞서 근로자위원은 내수 소비 활성화, 임금 불평등 해소, 실질임금 감소 등을 이유로 들며 올해보다 26.9% 인상한 시급 1만2210원을 내년도 최저임금으로 요구했습니다. 반면 사용자위원은 영세사업장의 임금 지급 능력, 최저임금 인상률에 미치지 못하는 노동생산성 증가율, 뚜렷하지 않은 소득분배 개선 효과 등을 언급하며 올해와 같은 시급 9620원을 제시했습니다. 최초 요구안에서 입장차가 커 수정안에서도 노사 간극은 여전할 전망입니다. 이미 법정 심의 기한을 넘긴 최저임금위이지만 남은 행정절차를 고려하면 7월 중순까지는 최저임금안을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넘겨야 합니다.
◆내달부터 건보료 안 내면 지역가입자 금융거래서 불이익
내달부터 건강보험 지역가입자도 건강보험료를 내지 않으면 금융거래 때 상당한 불이익을 받게 됩니다.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건강보험법 제81조3항에 근거해 오는 8월부터 건보료를 1년 이상, 연간 500만원 이상 체납한 지역가입자의 체납자료를 분기당 1회, 연 4회에 걸쳐 한국신용정보원에 제공할 계획입니다. 신용정보원에 체납정보가 등록되면 이른바 ‘금융채무 불이행자’로 분류됩니다. 이렇게 되면 신규 대출이 어렵고, 신용카드 발급과 사용에 제한받는 등 모든 형태의 신용거래를 할 수 없게 되면서 정상적인 경제활동에 제약받습니다. 건보 당국은 건보료 체납자료를 신용정보원에 넘기면 금융거래에서 제약받기에 체납자가 밀린 보험료를 자진해서 내는 등 징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당정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국민 안심 때까지 무기한 금지"
당정이 국민이 안심할 때까지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을 금지하겠다고 했습니다. 국민의힘과 정부는 전날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계획을 검증한 국제원자력기구(IAEA) 최종 보고서 제출을 앞두고 간담회를 열어 대응책을 논의했습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당 입장에선 기간에 제한 없이 우리 국민이 안심할 때까지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은 금지될 것이라 믿어도 좋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10년, 20년, 30년, 50년, 100년 등 기간이 중요한 게 아니라 정부 차원에서는 국민들 먹거리와 관련해선 어떠한 불안할 일도 있어선 안 된다는 확실한 생각을 가지고 대비할 것"이라며 재차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IAEA 발표 후 보고서에 대한 우리 정부 차원에서의 검증은 당연히 밟아야 할 절차"라면서 보고서에 대한 추가 검증도 진행하겠다고 했습니다.
◆전국 흐리고 비…낮 최고 31도
화요일인 4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리겠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5일까지 이틀간 수도권·강원 내륙과 산지·충청권·경북 북부 내륙·전라권·경남 남해안·제주도·서해5도·울릉도와 독도 50~100mm의 비가 내릴 예정입니다. 강원 동해안·경북 북부 동해안·경북권 남부·경남권은 20~60mm, 중부지방과 경북 북부 내륙엔 밤부터, 전라권은 오전에 시간당 30~60mm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전 5시 기온은 21~25도, 낮 최고 기온은 24∼31도로 예보됐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