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문 발표…"내년 '범죄도시 4', 더 좋은 콘텐츠로 찾아갈 것"
'범죄도시 3' 배우·제작진 "천만 돌파는 천운…관객의 힘"
마동석 주연의 액션 영화 '범죄도시 3'의 배우들과 제작진은 1일 '천만 영화' 등극이 '관객들의 힘' 덕분이라며 내년에 '범죄도시 4'를 더 좋은 콘텐츠로 내놓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범죄도시 3'의 배우들과 제작진은 이날 배급사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발표한 감사문에서 "팬데믹 이후 '범죄도시 2'의 천만 돌파에 이어 다시 천만 돌파를 할 수 있다는 건 천운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천운은 바로 관객들의 힘이었다.

이 모든 것은 관객들의 응원과 선택이 없었더라면 불가능했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범죄도시 3'는 개봉 32일째인 이날 오전 8시께 누적 관객 수 1천만 명을 돌파했다.

이에 따라 이 영화는 전작인 '범죄도시 2'에 이어 천만 영화의 반열에 올랐다.

'범죄도시 3'의 배우들과 제작진은 "영화라는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은 바로 영화관"이라며 "'범죄도시' 시리즈가 관객들의 곁에 있듯이 영화관도 관객들의 곁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더우나 추우나 영화관은 언제나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며 "한국 영화와 영화관이 다시 불꽃처럼 일어날 수 있도록 관객 여러분들의 따뜻한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내년 '범죄도시 4', 더 좋은 콘텐츠로 다시 한번 관객 여러분을 찾아가겠다"며 "이 열렬한 지지와 성원 영원히 잊지 않고 겸손하게 영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