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경제 위기 극복 위해 분야별 대책 수립"
"대구 편입 앞둔 군위군민 의견 청취해 불편함 없도록 할 것"
[민선8기 1년]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갈등현안 실마리 찾도록 역할 다할 것"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은 27일 "지역 갈등 현안들이 실마리를 찾도록 의회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취임 1주년을 맞아 연합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성숙한 사회일수록 갈등 해결 과정을 통해서 공동사회를 발전시켜나갈 수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생경제 위기 상황 극복을 위해서는 분야별 민생대책을 꼼꼼하게 수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이 의장과 일문일답.
-- 1년간의 소회는.
▲ 지난 1년 동안 대구의 미래 50년 번영과 시정혁신을 위한 의회 역할을 다하고자 열정을 쏟았다.

조직개편, 산하기관 통폐합, 유사 중복 기금·특별회계 폐지 등 공공기관 개편과 재정혁신을 위한 안건들을 처리했다.

대구경북신공항 건설과 군위군 대구시 편입 같은 지역 현안을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의회 차원의 지원을 강구했다.

현재 민생경제는 미분양 가구 수 증가, 설비·건설 투자 감소 등으로 침체 국면이지만 위기 상황 극복을 위해 분야별 민생대책을 꼼꼼하게 수립하겠다.

이런 상황에 더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아동과 노인, 장애인, 여성 근로자 등을 위한 사회안전망을 강화하도록 힘쓰겠다.

-- 지역사회 갈등을 줄이기 위한 시의회 역할은.
▲ 성숙한 사회일수록 갈등 해결 과정을 통해서 다양한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이해해 공동사회를 발전시켜 나갈 수도 있다.

신청사 이전, 군부대 이전 등 지역 갈등 현안들이 최선의 해결 실마리를 찾을 수 있도록 사업 현황 점검, 조정, 주민 소통, 관련 규정 정비 등 의회 역할을 다하겠다.

먹는 물 문제와 달빛고속철도, 2038 하계 아시안게임 유치 등 과제들을 공생과 지혜로 풀겠다.

집행부와는 냉철한 견제와 긴밀한 협력 간 균형을 맞추겠다.

[민선8기 1년]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갈등현안 실마리 찾도록 역할 다할 것"
-- 경북 군위군이 대구시에 편입된다.

시의회의 변화는.
▲ 군위군 편입으로 대구시의회는 의원이 1명 늘어 총 33명으로 구성된다.

의원 사무공간 확보, 상임위 배치 준비 등 새로운 의원을 맞이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대구시와 군위군은 농업 기반이 다르기 때문에 군위군민들의 의견을 꼼꼼히 청취해 편입에 따른 불편함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

공항 신도시 개발과 배후 산업단지 조성, 첨단산업 육성, 우수기업 유치 등으로 미래세대를 위한 일자리가 창출되도록 방안을 모색하겠다.

-- 달성군 가창면의 수성구 편입안에 대한 찬반 여론이 팽팽하다.

▲ 지난 6월 9일 달성군청과 가창면에서 지역 주민과 간담회를 거쳤다.

6월 15일에는 전문가들을 모시고 간담회를 열었다.

어떤 결론이 나더라도 지역사회 갈등과 혼란이 오래가면 안 된다.

갈등을 봉합하고 지역사회를 통합하는 일에 있어 시의회 역할이 있다면 주저하지 않고 행동하겠다.

[민선8기 1년]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갈등현안 실마리 찾도록 역할 다할 것"
-- 대구경북신공항의 성공적인 건설을 위한 의회 역할은.
▲ 기부 대 양여 차액 국비 지원,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 등을 담은 특별법은 성공적인 신공항 개항에 한발 다가서는 발판이 됐다.

대구시의회는 수 대에 걸쳐 신공항 건설 관련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신공항 특별법의 조속한 통과와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촉구해왔다.

앞으로도 촘촘한 교통연결망 구축, 공항신도시 조성, 공항 후적지 개발 등 향후 일정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