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1년] 이철우 경북지사 "시군마다 호텔 건립…관광·일자리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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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자에다 펀드 등 공적자금 투입…신공항 시행사 빨리 선정해야"
"중앙이 정책 만들고 지방이 정책 실현하는 제도 마련해야"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6일 "관광산업을 키우고 관련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시군마다 호텔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민선 8기 취임 1년을 맞아 연합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시군마다 호텔 1곳은 무조건 있어야 관광객이 오고 또 쉬고 자고 간다"며 이같이 말했다.
대구경북신공항과 관련해서는 "우선 대구시에서 하는 부분인데, 시공사를 빨리 정해야 한다"며 "그래야 땅도 매입하고 설계도 들어간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 지사와 일문일답.
-- 민선 8기 1년 동안 미래 먹거리를 만들기 위해 거둔 성과는.
▲ 미래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신규 국가산업단지 후보지에 소형모듈 원자로(SMR), 바이오 생명, 원자력 수소 분야 3곳이 선정됐다.
이것이 모두 미래 일자리다.
그리고 이차전지와 반도체, 특화단지 등 사업도 거의 완성단계다.
-- 지역이 주도해 대학을 변화·혁신하는 데 힘을 쏟고 있는데.
▲ 미래 후손들의 먹거리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아이디어 산업을 키워야 하고 여기에는 대학이 필요하다.
대학이 변화하지 않은 채 문을 닫으면 지역은 망하게 된다.
지방대학 소멸은 지역경제를 황폐화하고 결국은 지방소멸과 직결된다.
그래서 대학을 어떻게든 살리기 위해 열심히 뛰었고, 그 결과 대학 지원 권한이 교육부에서 지방자치단체로 넘어오고 있다.
글로컬 대학 등으로 대학을 변화시켜야 한다.
-- 지방소멸 극복을 위한 외국 대학생 등 해외 인재 유치 방안은.
▲ 지방소멸을 극복하고 인재 채용에 어려운 지역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외국 우수 인력을 유치해야 한다.
해외에 나가보니 한국에 오고 싶어 하는 학생이 많다.
지역 중소기업이 원하는 대학생, 노동력을 데려와야 한다.
그러려면 국내 지방정부와 해외 지방정부가 직접 접촉해 결정하고 추진하는 게 효율적이다.
이런 사항에 대한 비자 권한을 지방정부에 주는 등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
-- 관광 분야도 일자리가 많다고 늘 강조했는데 앞으로 계획은.
▲ 관광 일자리를 많이 만들기 위해서는 시군마다 호텔 1곳은 있어야 한다고 본다.
그래야 관광객이 오고 또 쉬고 자고 간다.
'1개 시군 1개 호텔' 건립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호텔 건립 비용은 민자 50%, 펀드 등 공적자금 50%로 하고 운영은 민간이 하도록 해 수익이 나면 나누면 된다.
정부에서 이렇게 사업이 가능하게 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안다.
-- 시도지사협의회장을 맡아 지방시대를 위한 많은 활동을 했는데 변화를 체감하는지.
▲ 우선 중앙정부에서 지방정부를 보는 눈이 달라졌고 이제는 대등한 관계가 됐다고 판단한다.
지방정부에서 내는 목소리가 중앙에 제대로 전달된다.
이러한 것들을 제도화해야 한다.
또 중앙과 지방이 완전히 분리돼 일을 하도록 중앙은 정책을 만들고 지방이 정책을 실현하는 그런 제도를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다.
지방정부를 대표하는 사람으로서 인구 500만명 단위 특화산업 기반으로 지방 곳곳을 글로벌 경제권으로 만들어 국가 발전에 다양한 날개를 달고 국민은 태어난 곳에서 꿈을 펼칠 수 있게 노력하겠다.
-- 특별법 통과로 한층 탄력이 붙은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을 위해 현시점에서 역점을 둬야 할 부분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 대구시에서 하는 부분인데 우선 시공사를 빨리 정해야 한다.
그래야 땅도 매입하고 설계도 들어간다.
그리고 LH가 시공사에 들어가는 게 중요하다.
국가기관에서 맡아야 함께하는 대기업이 수익 등 측면에서 덜 불안할 것이다.
-- 도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 국회나 중앙정부에 가서 '지방이 잘 살아야 나라가 산다'라고 입이 닳도록 주장했다.
그런 마음이 통했는지 지역에 반가운 소식들이 많다.
함께 노력한 도민들께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
'이번 기회를 놓치면 결딴난다'라는 각오로 교육 혁신, 농업 대전환, 첨단 신소재 산업 육성, 외국인 정책을 담은 지방외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이뤄내겠다.
/연합뉴스
"중앙이 정책 만들고 지방이 정책 실현하는 제도 마련해야"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6일 "관광산업을 키우고 관련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시군마다 호텔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민선 8기 취임 1년을 맞아 연합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시군마다 호텔 1곳은 무조건 있어야 관광객이 오고 또 쉬고 자고 간다"며 이같이 말했다.
대구경북신공항과 관련해서는 "우선 대구시에서 하는 부분인데, 시공사를 빨리 정해야 한다"며 "그래야 땅도 매입하고 설계도 들어간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 지사와 일문일답.
-- 민선 8기 1년 동안 미래 먹거리를 만들기 위해 거둔 성과는.
▲ 미래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신규 국가산업단지 후보지에 소형모듈 원자로(SMR), 바이오 생명, 원자력 수소 분야 3곳이 선정됐다.
이것이 모두 미래 일자리다.
그리고 이차전지와 반도체, 특화단지 등 사업도 거의 완성단계다.
-- 지역이 주도해 대학을 변화·혁신하는 데 힘을 쏟고 있는데.
▲ 미래 후손들의 먹거리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아이디어 산업을 키워야 하고 여기에는 대학이 필요하다.
대학이 변화하지 않은 채 문을 닫으면 지역은 망하게 된다.
지방대학 소멸은 지역경제를 황폐화하고 결국은 지방소멸과 직결된다.
그래서 대학을 어떻게든 살리기 위해 열심히 뛰었고, 그 결과 대학 지원 권한이 교육부에서 지방자치단체로 넘어오고 있다.
글로컬 대학 등으로 대학을 변화시켜야 한다.
-- 지방소멸 극복을 위한 외국 대학생 등 해외 인재 유치 방안은.
▲ 지방소멸을 극복하고 인재 채용에 어려운 지역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외국 우수 인력을 유치해야 한다.
해외에 나가보니 한국에 오고 싶어 하는 학생이 많다.
지역 중소기업이 원하는 대학생, 노동력을 데려와야 한다.
그러려면 국내 지방정부와 해외 지방정부가 직접 접촉해 결정하고 추진하는 게 효율적이다.
이런 사항에 대한 비자 권한을 지방정부에 주는 등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
-- 관광 분야도 일자리가 많다고 늘 강조했는데 앞으로 계획은.
▲ 관광 일자리를 많이 만들기 위해서는 시군마다 호텔 1곳은 있어야 한다고 본다.
그래야 관광객이 오고 또 쉬고 자고 간다.
'1개 시군 1개 호텔' 건립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호텔 건립 비용은 민자 50%, 펀드 등 공적자금 50%로 하고 운영은 민간이 하도록 해 수익이 나면 나누면 된다.
정부에서 이렇게 사업이 가능하게 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안다.
-- 시도지사협의회장을 맡아 지방시대를 위한 많은 활동을 했는데 변화를 체감하는지.
▲ 우선 중앙정부에서 지방정부를 보는 눈이 달라졌고 이제는 대등한 관계가 됐다고 판단한다.
지방정부에서 내는 목소리가 중앙에 제대로 전달된다.
이러한 것들을 제도화해야 한다.
또 중앙과 지방이 완전히 분리돼 일을 하도록 중앙은 정책을 만들고 지방이 정책을 실현하는 그런 제도를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다.
지방정부를 대표하는 사람으로서 인구 500만명 단위 특화산업 기반으로 지방 곳곳을 글로벌 경제권으로 만들어 국가 발전에 다양한 날개를 달고 국민은 태어난 곳에서 꿈을 펼칠 수 있게 노력하겠다.
-- 특별법 통과로 한층 탄력이 붙은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을 위해 현시점에서 역점을 둬야 할 부분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 대구시에서 하는 부분인데 우선 시공사를 빨리 정해야 한다.
그래야 땅도 매입하고 설계도 들어간다.
그리고 LH가 시공사에 들어가는 게 중요하다.
국가기관에서 맡아야 함께하는 대기업이 수익 등 측면에서 덜 불안할 것이다.
-- 도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 국회나 중앙정부에 가서 '지방이 잘 살아야 나라가 산다'라고 입이 닳도록 주장했다.
그런 마음이 통했는지 지역에 반가운 소식들이 많다.
함께 노력한 도민들께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
'이번 기회를 놓치면 결딴난다'라는 각오로 교육 혁신, 농업 대전환, 첨단 신소재 산업 육성, 외국인 정책을 담은 지방외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이뤄내겠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