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비즈 파트너링 행사…벤처캐피털과 MOU 등 투자유치 초점
헬스케어부터 의료·수소 산업까지…강원 규제자유특구 한눈에
전국에서 가장 많은 4곳의 규제자유특구를 운영 중인 강원특별자치도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오는 26일 춘천 ORA호텔베어스에서 2023 규제자유특구 비즈 파트너링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특구 기업의 투자유치 활성화와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국내 유수 벤처캐피털 6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맺는 등 투자유치에 초점을 맞췄다.

벤처캐피털 투자 상담 전문가들이 기업과 일대일 투자 상담을 통해 투자유치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구체적으로 컨설팅하는 등 실질적인 투자유치 성과를 올릴 기회를 제공한다.

또 규제자유특구 사업 추진과 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강원에서만 추진 중인 원격의료 시스템과 임시 허가를 취득한 포터블 엑스레이, 원격 심전도 등을 현장에서 직접 시연한다.

실증을 위해 제작한 액화수소 선박과 충전기 등도 전시한다.

현재 도내에는 디지털헬스케어, 액화수소산업, 정밀의료산업, 바이오매스청정수소 등 4개 규제자유특구가 있다.

규제자유특구는 각종 규제를 면제해 신기술을 실증해 볼 수 있도록 지정한 구역이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25일 "이름만 특별자치도가 아닌 산업 분야에서도 규제를 제거, 차별화된 미래 산업들을 선점 추진해 지역 내 총생산 100조원을 조기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