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카마켓’ 운영사 인플루디오, 20억원 시리즈A 투자 유치
K-pop 포토카드 컬렉팅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는 인플루디오가 2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지난해 1월 12억원 규모의 프리-A 시리즈에 이어 이뤄진 것으로, 인플루디오의 누적 투자금은 총 33억원에 달한다. 이번 라운드는 한국투자파트너스가 주도하였으며, SB파트너스와 라구나인베스트먼트가 함께 참여했다. 특히 라구나인베스트먼트는 이전 라운드에 이어 이번에도 후속 투자를 진행했다.

인플루디오가 운영하는 포카마켓은 전 세계 K-pop 팬들이 안전하게 아티스트들의 포토카드를 거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현재 13만 종의 다양한 K-pop 아티스트 포토카드가 해당 플랫폼을 통해 거래되고 있다. 이번 투자를 통해 포카마켓은 팬덤 이코노미의 중요한 구성요소인 K-pop 포토카드 거래 시장을 더욱 활성화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인플루디오의 박상엽 대표는 “K-pop 산업은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산업이며, 팬덤 문화도 점차 성숙해지고 있다. 팬들은 더 고도화된 니즈를 갖게 되고, 이를 만족시키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가 필요하다. 국내 엔터사들과 협력하여 팬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다양한 솔루션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K-pop 아티스트들의 IP가 글로벌 시장에서 빛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를 통해 회사는 인재 채용과 서비스 개선을 공격적으로 추진하며,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으로의 사업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인플루디오의 이번 시리즈A 투자 유치는 K-pop 포토카드 거래 시장을 더욱 활성화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그 이상으로 팬덤 이코노미 전반의 혁신과 성장을 이끌어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움직임은 K-pop 팬덤이 점점 더 성장하고 성숙해지는 시장 환경 속에서, 팬들의 니즈를 더욱 충족시키는 방향으로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박준식기자 parkj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