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혼자 가" 여자친구 위협·폭행 30대 남성 입건
광주 서부경찰서는 22일 여자친구를 흉기로 위협하고 구타한 혐의(특수폭행 등)로 A(3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 33분께 광주 서구 금호동 자신의 원룸에서 함께 사는 여자친구 B(33)씨의 얼굴을 손으로 한차례 때리고 부엌에 있는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B씨와 술자리를 한 그는 자신을 버스정류장에 두고 B씨 혼자 귀가했다는 이유로 이러한 일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폭행 혐의는 인정하나 흉기로 위협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조사를 마친 뒤 이들을 분리 조치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