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여론조사, 경제 활성화·숙원사업 해결 '잘했다'
삶의 질 개선 없어·가시적 성과 부족 등 '부정' 의견도
민선 8기 대전시정 1년 '긍정' 평가 62.1%
대전시민 10명 가운데 6명가량은 민선 8기 1년 시정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가 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해 만 18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민선 8기 1년 시정 평가'를 조사한 한 결과, '긍정' 평가 비율은 62.1%로 나타났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앞으로 경제가 활성화될 것 같다'가 28.7%로 가장 많았고, '트램 등 숙원사업 해결'이 26.2%, '삶의 질 향상'이 26% 등이다.

부정 평가는 23.7%였다.

이유는 '실질적 삶의 질 개선을 느끼지 못함'(36.1%), '가시적 사업 성과 부족'(23.9%) 등이다.

시책 선호도와 관련해서는 만 70세 이상 시내버스 무료 승차(9.6%)를 가장 높게 꼽았고 청년 월세 지원 및 청년주택 공급(8.9%)과 트램 조기 착공(8.1%), 영유아 무상보육 및 교육 확대(7.7%) 등의 순이었다.

향후 중점 추진 과제로는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교통·주차 여건 개선', '의료시설 확충' 등이 꼽혔다.

이번 조사는 코리아정보리서치가 지난달 27일부터 이번 달 7일까지 만 18세 이상 대전시민 1천4명을 대상으로 전화와 모바일 조사 방식으로 실시했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