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경기 무승' 강원, 25일 수원FC전서 사령탑 교체 효과 볼까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3연승' 전북은 24일 광주전에서 페트레스쿠 감독 데뷔전
'꼴찌' 수원 삼성은 FC서울과 슈퍼매치 통해 '꼴찌 탈출' 도전
이번 주말 두 명의 '신임 사령탑'이 나란히 데뷔전을 치른다.
8경기 연속 무승을 끊어야 하는 강원FC의 윤정환 감독과 3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가려는 전북 현대의 단 페트레스쿠 감독이 '실전 검증대'에 오른다.
윤정환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강원은 2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23 19라운드 원정에 나선다.
2016년 울산 현대 사령탑을 마지막으로 K리그 무대를 떠났던 윤 감독은 7년여 만에 복귀 무대를 가진다.
강원 사령탑으로선 데뷔전이다.
강원의 상황은 심각하다.
K리그1 12개 팀 가운데 11위인 강원(2승 6무 10패·승점 12)은 최근 2연패를 합쳐 8경기(2무 6패) 연속 승리가 없다.
이번 시즌 18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2승만을 거뒀고, 득점은 11골(경기당 0.611골)에 실점은 23골(경기당 1.28골)이나 된다.
득점은 K리그1 12개 팀 가운데 꼴찌다.
최하위 수원 삼성도 16골을 넣었다.
더군다나 이번 시즌 슈팅도 총 140개(유효슈팅 44개)로 K리그1 최하위에 그칠 만큼 최전방 공격수들의 결정력이 바닥권이다.
팀 내 최다 득점도 박상혁이 작성한 3골이다.
'위기 탈출'의 해법으로 적극적인 압박과 공격 기회 창출을 내세운 윤 감독은 A매치 휴식기 동안 선수들을 강도 높게 조련하며 '새로워진 강원'을 만드는 데 애를 썼다.
윤 감독은 팀에 활력을 불어넣는 차원에서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브론즈볼 수상에 빛나는 공격형 미드필더 이승원을 주말 수원FC전에 선발로 투입할 예정이다.
이로써 강원B팀 소속으로 K4리그(4부리그)에만 출전했던 이승원은 K리그1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윤 감독은 공격형 미드필더 이승원이 최근 울산에서 임대로 데려온 공격수 윤일록의 도우미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
이승원은 U-20 월드컵에서 3골 4도움을 기록하며 브론즈볼을 받았다.
강원은 이번 수원FC전에서 패하면 자칫 최하위로 떨어질 수도 있다.
최하위 수원 삼성(승점 9)이 24일 3위 FC서울(승점 29)과 슈퍼매치를 치르는 가운데 강원이 패하고 수원이 승리하면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
강원이 패하고 수원이 이기면 두 팀의 승점은 12점으로 같아지는데, 다득점에서 수원이 크게 앞서는 터라 강원이 최하위로 떨어진다.
윤정환 감독으로선 '오직 승리'만 생각해야 한다.
한편, 강원과 마찬가지로 시즌 중 사령탑 교체를 단행한 전북의 페트레스쿠 신임 감독은 24일 광주FC와 원정으로 K리그 데뷔전을 치른다.
시즌 초반 하위권으로 밀려나던 전북은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며 5위(승점 27)까지 치고 올라갔다.
최근 3연승의 신바람을 낸 전북은 2위 포항 스틸러스(승점 31)와 승점 4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4위 제주 유나이티드(승점 28)와는 단 1점 차다.
상황에 따라 이번 주말 3위까지 뛰어오를 수 있다.
다만 왼쪽 풀백 김진수가 축구대표팀 6월 A매치 2연전에 나섰다가 안와골절을 당해 수술대에 올라야 하는 악재를 만난 게 페트레스쿠 감독으로선 아쉽기만 하다.
◇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1 2023 19라운드 일정
▲ 24일(토)
수원-서울(16시30분·수원월드컵경기장)
제주-대전(18시·제주월드컵경기장)
광주-전북(19시·광주전용구장)
울산-대구(19시30분·울산문수구장)
▲ 25(일)
인천-포항(16시30분·인천전용구장)
수원FC-강원(19시·수원종합운동장)
/연합뉴스
'꼴찌' 수원 삼성은 FC서울과 슈퍼매치 통해 '꼴찌 탈출' 도전
이번 주말 두 명의 '신임 사령탑'이 나란히 데뷔전을 치른다.
8경기 연속 무승을 끊어야 하는 강원FC의 윤정환 감독과 3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가려는 전북 현대의 단 페트레스쿠 감독이 '실전 검증대'에 오른다.
윤정환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강원은 2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23 19라운드 원정에 나선다.
2016년 울산 현대 사령탑을 마지막으로 K리그 무대를 떠났던 윤 감독은 7년여 만에 복귀 무대를 가진다.
강원 사령탑으로선 데뷔전이다.
강원의 상황은 심각하다.
K리그1 12개 팀 가운데 11위인 강원(2승 6무 10패·승점 12)은 최근 2연패를 합쳐 8경기(2무 6패) 연속 승리가 없다.
이번 시즌 18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2승만을 거뒀고, 득점은 11골(경기당 0.611골)에 실점은 23골(경기당 1.28골)이나 된다.
득점은 K리그1 12개 팀 가운데 꼴찌다.
최하위 수원 삼성도 16골을 넣었다.
더군다나 이번 시즌 슈팅도 총 140개(유효슈팅 44개)로 K리그1 최하위에 그칠 만큼 최전방 공격수들의 결정력이 바닥권이다.
팀 내 최다 득점도 박상혁이 작성한 3골이다.
'위기 탈출'의 해법으로 적극적인 압박과 공격 기회 창출을 내세운 윤 감독은 A매치 휴식기 동안 선수들을 강도 높게 조련하며 '새로워진 강원'을 만드는 데 애를 썼다.
윤 감독은 팀에 활력을 불어넣는 차원에서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브론즈볼 수상에 빛나는 공격형 미드필더 이승원을 주말 수원FC전에 선발로 투입할 예정이다.
이로써 강원B팀 소속으로 K4리그(4부리그)에만 출전했던 이승원은 K리그1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윤 감독은 공격형 미드필더 이승원이 최근 울산에서 임대로 데려온 공격수 윤일록의 도우미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
이승원은 U-20 월드컵에서 3골 4도움을 기록하며 브론즈볼을 받았다.
강원은 이번 수원FC전에서 패하면 자칫 최하위로 떨어질 수도 있다.
최하위 수원 삼성(승점 9)이 24일 3위 FC서울(승점 29)과 슈퍼매치를 치르는 가운데 강원이 패하고 수원이 승리하면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
강원이 패하고 수원이 이기면 두 팀의 승점은 12점으로 같아지는데, 다득점에서 수원이 크게 앞서는 터라 강원이 최하위로 떨어진다.
윤정환 감독으로선 '오직 승리'만 생각해야 한다.
한편, 강원과 마찬가지로 시즌 중 사령탑 교체를 단행한 전북의 페트레스쿠 신임 감독은 24일 광주FC와 원정으로 K리그 데뷔전을 치른다.
시즌 초반 하위권으로 밀려나던 전북은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며 5위(승점 27)까지 치고 올라갔다.
최근 3연승의 신바람을 낸 전북은 2위 포항 스틸러스(승점 31)와 승점 4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4위 제주 유나이티드(승점 28)와는 단 1점 차다.
상황에 따라 이번 주말 3위까지 뛰어오를 수 있다.
다만 왼쪽 풀백 김진수가 축구대표팀 6월 A매치 2연전에 나섰다가 안와골절을 당해 수술대에 올라야 하는 악재를 만난 게 페트레스쿠 감독으로선 아쉽기만 하다.
◇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1 2023 19라운드 일정
▲ 24일(토)
수원-서울(16시30분·수원월드컵경기장)
제주-대전(18시·제주월드컵경기장)
광주-전북(19시·광주전용구장)
울산-대구(19시30분·울산문수구장)
▲ 25(일)
인천-포항(16시30분·인천전용구장)
수원FC-강원(19시·수원종합운동장)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