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화·임수정·선채림, 강릉단오장사 씨름대회 체급별 우승
최희화(구례군청)가 위더스제약 2023 강릉단오장사씨름대회 여자부 무궁화장사(80㎏ 이하)에 올랐다.

최희화는 21일 강원도 강릉시 강릉 단오제 행사장 씨름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박민지(영동군청)를 2-1로 누르고 2년 만에 장사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그는 박민지에게 첫판을 내줬지만, 안다리와 뿌려치기로 연거푸 상대를 쓰러뜨렸다.

최희화가 무궁화장사 황소 트로피를 받은 건 개인 통산 7번째다.

매화급(60㎏ 이하) 결승에선 선채림(구례군청)이 양윤서(영동군청)를 2-1로 제압했다.

그는 설날대회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타이틀을 차지했다.

임수정(영동군청)은 국화급(70㎏ 이하) 결정전에서 엄하진(구례군청)을 2-1로 꺾고 개인 통산 21번째 국화장사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여자부 단체전에선 선채림, 엄하진, 김시우, 이세미, 최희화가 나선 구례군청이 거제시청을 3-1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 위더스제약 2023 강릉단오장사씨름대회 경기 결과
▲ 여자부 체급별 우승자
매화급(60㎏ 이하) 선채림(구례군청)
국화급(70㎏ 이하) 임수정(영동군청)
무궁화급(80㎏ 이하) 최희화(구례군청)
▲ 일반부 단체전
우승 구례군청(전라남도)
준우승 거제시청(경상남도)
3위 영동군청(충청북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