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고수온·적조 대응 관계기관 대책회의 개최
해양수산부는 고수온과 적조 발생에 대비해 오는 21일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올여름 우리나라 수온은 평년(최근 30년)보다 약 0.5∼1℃ 높고 강수량도 많을 것으로 전망돼 더욱 신속하고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게 해수부의 설명이다.

이번 회의에서 해수부는 지난 5월 발표한 '고수온·적조 대응 종합대책'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이 협력해 줄 것을 당부할 방침이다.

또 고수온·적조 발생 시 양식 수산생물 피해 최소화 방안을 관계기관과 함께 논의할 계획이다.

행정안전부의 재해 복구 시 국비 지원 기준 개선 내용, 지방자치단체별 고수온·적조 대응체계 구축 현황, 해양경찰청과 수협중앙회의 적조 예찰과 방제 활동 현황 등도 공유한다.

권순욱 해수부 어촌양식정책관은 "올여름에는 고수온·적조에 더욱 촉각을 세워 대응해야 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재해 발생 시 모든 기관이 각자의 역할에 따라 긴밀하게 협력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