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는 관내 콜택시 서비스 '푸른콜'과 '브랜드콜'이 통합된다고 19일 밝혔다.

성남지역 2개 택시 콜서비스, 9월부터 '성남콜'로 통합
시는 이날 시청 상황실에서 개인택시조합의 '푸른콜'과 법인택시협의회의 '브랜드콜' 등 2개의 택시 콜서비스를 '성남콜(가칭)'로 통합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통합된 성남콜은 기존 전화 호출 방식에 플랫폼 앱 택시 호출 방식을 추가해 오는 9월 중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번 협약은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는 대기업의 택시 시장 독점을 방지하고 책임감 있는 택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시와 택시업계가 뜻을 모아 이뤄졌다.

시는 내비게이션 교체 사업과 택시 외관 디자인 변경 사업을 추진해 지역 택시의 경쟁력 강화를 꾀할 방침이다.

또 호출을 수락해 시민에게 택시 서비스를 제공하는 운수 종사자에게 건별로 제공해 온 인센티브 금액을 상향해 지급하기로 했다.

통합되는 택시 콜서비스 이용자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별도의 호출 비용을 내지 않아도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