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흑산도서 통일신라시대 사찰 건물지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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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산도 무심사지 발굴 조사 현장자문위 개최
전남 신안군 흑산도에서 통일신라시대 사찰 건물지가 확인됐다.
신안군은 상라산 동쪽 기슭에 있는 흑산도 무심사지 발굴조사에 대한 현장자문위원회를 흑산도 현장에서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2021년부터 (재)불교문화재연구소를 통해 발굴조사를 하고 있으며 이번 조사 결과 통일신라시대 건물지 2동, 축대, 석렬 4기 등의 유구를 확인했다.
인화문 토기편을 비롯해 금동불상 발편, 중국제 도자기편, 연화문 막새편 등도 출토됐다.
흑산도는 고서에 중국 사신을 맞이하는 흑산도 관사와 봉수대가 있었다고 기록돼 있다고 군은 설명했다.
무심사지 주변 상라산성, 제사터, 관사터 발굴조사에서는 중국제 동전과 도자기가 다수 확인되어 통일신라시대부터 고려시대까지 동아시아 남방항로의 해상무역 거점항으로 이용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무심사지의 창건연대 및 폐사 시기는 알려지지 않았다.
현재 무심사지에는 삼층석탑과 석등이 남아있으며 지표조사와 기존 발굴조사를 통해 '무심사선원(无心寺禪院)'명 기와편이 확인됐다.
2009년부터 여러 차례의 시굴, 발굴조사가 진행됐지만 구체적인 사역 확인과 사찰의 성격 규명 등에 대해 명확한 결과들이 확보되지 않았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통일신라시대 금당지에 대한 확장 발굴조사와 주변 유적에 대한 정밀 발굴조사를 추가로 진행해 흑산도의 고대 동아시아 국제무역항으로서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신안군은 상라산 동쪽 기슭에 있는 흑산도 무심사지 발굴조사에 대한 현장자문위원회를 흑산도 현장에서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2021년부터 (재)불교문화재연구소를 통해 발굴조사를 하고 있으며 이번 조사 결과 통일신라시대 건물지 2동, 축대, 석렬 4기 등의 유구를 확인했다.
인화문 토기편을 비롯해 금동불상 발편, 중국제 도자기편, 연화문 막새편 등도 출토됐다.
흑산도는 고서에 중국 사신을 맞이하는 흑산도 관사와 봉수대가 있었다고 기록돼 있다고 군은 설명했다.
무심사지 주변 상라산성, 제사터, 관사터 발굴조사에서는 중국제 동전과 도자기가 다수 확인되어 통일신라시대부터 고려시대까지 동아시아 남방항로의 해상무역 거점항으로 이용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무심사지의 창건연대 및 폐사 시기는 알려지지 않았다.
현재 무심사지에는 삼층석탑과 석등이 남아있으며 지표조사와 기존 발굴조사를 통해 '무심사선원(无心寺禪院)'명 기와편이 확인됐다.
2009년부터 여러 차례의 시굴, 발굴조사가 진행됐지만 구체적인 사역 확인과 사찰의 성격 규명 등에 대해 명확한 결과들이 확보되지 않았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통일신라시대 금당지에 대한 확장 발굴조사와 주변 유적에 대한 정밀 발굴조사를 추가로 진행해 흑산도의 고대 동아시아 국제무역항으로서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