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상남도 명장' 후보 접수…92개 직종 대상
경남도는 도내 숙련 기술 및 산업 발전에 크게 공헌한 숙련기술자를 발굴·포상하기 위해 '2023년 경상남도 명장' 후보자를 추천받는다고 19일 밝혔다.

경상남도 명장은 기계설계, 금형, 제과·제빵 등 38개 분야 92개 직종에서 5명 이내로 선정한다.

후보자 접수는 오는 26일부터 7월 21일까지다.

▲ 도내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자 ▲ 도내 산업현장 직접 종사자 ▲ 동일 분야 및 직종에서 15년 이상 종사한 숙련기술자 ▲ 숙련기술 보유 정도가 높은 자 ▲ 신청 직종에서 최고의 숙련기술을 보유했다고 인정되는 자 ▲ 숙련기술 발전이나 숙련기술자 지위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고 인정되는 자 등이 신청할 수 있다.

후보 신청은 시장·군수·기업체장 등 추천기관장 추천서를 포함한 서류를 경남도 노사상생과에 제출하면 된다.

접수한 후보자에 대해 분야별 전문위원들의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면접 심사를 거쳐 오는 10월께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명장에 증서·동판 수여와 함께 매년 100만원씩 5년간 500만원의 장려금을 지급한다.

도내에는 2007년부터 지금까지 총 74명이 명장으로 선정돼 중소기업 기술지원과 중·고교생 진로지도 교육 등 다양한 숙련 기술 전수 활동을 하고 있다.

앞서 경남도는 지난 2월 숙련 인력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경상남도 최고장인'을 '경상남도 명장'으로 명칭을 변경하는 조례를 개정한 바 있다.

임재동 경남도 노사상생과장은 "경상남도 명장 선정으로 우수 기능인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숙련 기술 발전에 이바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