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카카오뱅크, 2분기 순이자마진 하락에 실적 부진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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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19일 카카오뱅크가 올해 2분기 순이자마진(NIM) 하락에 따라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카카오뱅크의 목표주가와 투자 의견은 각각 3만3천원, '매수'로 유지했다.
최정욱 연구원은 이날 카카오뱅크 관련 보고서에서 "올해 2분기 카카오뱅크의 순익은 전년 동기 대비 39.0% 증가한 790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소폭 밑돌 것"이라며 "대출 고성장에도 NIM이 하락하면서 순이자 이익 증가세가 크지 않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카카오뱅크의 NIM 추정치는 2.37%로 1분기(2.62%)보다 25bp(1bp=0.01%포인트)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1분기에도 직전 분기 대비 21bp 하락한 바 있다.
또 광고선전비 증가와 지난 4월 4대 보험료 정산, 당국 권고에 따른 추가 충당금 적립 등도 2분기 실적에 비우호적인 요소로 꼽혔다.
다만 카카오뱅크의 올해 2분기 총대출 증가율은 8%(직전 분기 대비)에 달해 1분기(5.1%)에 이어 높은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른 올해 연간 대출성장률은 25%를 돌파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2분기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이 커지면서 건전성이 악화하는 가운데서도 총연체율은 크게 상승하지 않을 것으로 예측됐다.
최 연구원은 "카카오뱅크의 올해 1분기 중저신용자 대출 연체율은 약 1.5%로 작년 말 대비 70bp 상승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2분기에는 약 1.8%로 약 30bp 추가 상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중저신용자를 제외한 대출 부문은 연체 증가분이 크지 않아 2분기 총연체율은 0.66%로 1분기 대비 8bp 상승에 그칠 것"이라며 "중저신용자 대출이 총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약 12% 내외에 불과하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연합뉴스
카카오뱅크의 목표주가와 투자 의견은 각각 3만3천원, '매수'로 유지했다.
최정욱 연구원은 이날 카카오뱅크 관련 보고서에서 "올해 2분기 카카오뱅크의 순익은 전년 동기 대비 39.0% 증가한 790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소폭 밑돌 것"이라며 "대출 고성장에도 NIM이 하락하면서 순이자 이익 증가세가 크지 않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카카오뱅크의 NIM 추정치는 2.37%로 1분기(2.62%)보다 25bp(1bp=0.01%포인트)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1분기에도 직전 분기 대비 21bp 하락한 바 있다.
또 광고선전비 증가와 지난 4월 4대 보험료 정산, 당국 권고에 따른 추가 충당금 적립 등도 2분기 실적에 비우호적인 요소로 꼽혔다.
다만 카카오뱅크의 올해 2분기 총대출 증가율은 8%(직전 분기 대비)에 달해 1분기(5.1%)에 이어 높은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른 올해 연간 대출성장률은 25%를 돌파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2분기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이 커지면서 건전성이 악화하는 가운데서도 총연체율은 크게 상승하지 않을 것으로 예측됐다.
최 연구원은 "카카오뱅크의 올해 1분기 중저신용자 대출 연체율은 약 1.5%로 작년 말 대비 70bp 상승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2분기에는 약 1.8%로 약 30bp 추가 상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중저신용자를 제외한 대출 부문은 연체 증가분이 크지 않아 2분기 총연체율은 0.66%로 1분기 대비 8bp 상승에 그칠 것"이라며 "중저신용자 대출이 총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약 12% 내외에 불과하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