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7∼29일 접수…9월부터 평창 스마트팜 입주
강원도, 임대형 스마트팜 청년농업인 8팀 24명 선발
강원특별자치도는 혁신적인 스마트팜 시스템을 활용해 영농 활동에 종사할 청년농업인 8팀 24명을 선발한다고 17일 밝혔다
도는 농업의 미래를 주도할 청년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달 27∼29일 임대형 스마트팜 청년농업인 신청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발하는 청년농들은 평창 대관령면 횡계리에 있는 스마트팜 3.5㏊에서 첨단 기술을 활용해 지역 기후 특성에 맞는 딸기, 고추냉이 등 저온성 작물을 재배한다.

입주는 오는 9월 1일부터 시작하고, 임대 기간은 최소 1년에서 최대 3년까지다.

신청 대상자는 만 18세 이상부터 만 40세 미만의 대한민국 국적 소지자로,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사업을 수료하거나 예정인 청년 농업인이 1순위다.

독립 경영 예정자나 시설농업 경험이 없는 독립경영 3년 이하의 청년 농업인은 2순위다.

도는 청년농들의 영농 비전과 계획의 구체성, 실현 가능성, 영농 의욕 등을 심층적으로 검증해 대상자를 7월 10일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도 홈페이지와 농정과 스마트 농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청년농들에게 창업 기회를 제공하고, 이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영농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지역 농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