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주문진서 '160㎏' 초대형 참치 잡혔다…310만원에 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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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 주문진 앞바다에서 역대급 덩치를 자랑하는 초대형 참치(참다랑어)가 잡혔다.
16일 강릉수협은 이날 오전 강릉시 주문진 앞바다에서 160㎏에 달하는 역대급 무게의 참치가 정치망 그물에 걸려 잡혔다고 밝혔다.
이번에 혼획된 참치는 주문진 해상에서 잡힌 참치 중 역대 최고 무게로 알려졌다. 이 참치는 310만원에 위판됐다.
강릉수협 관계자는 "동해안에서 잡히는 참치는 통상 5∼6㎏이 대부분인데 이번에 역대급 참치가 잡혔다"고 말했다.
아열대성 어류인 참치는 동중국해 남부 해역으로부터 쿠로시오 지류인 쓰시마난류를 따라 북상해 우리나라 남해안에 잠시 머물다가 다시 일본 동부 연안을 따라 북상해 북태평양 해역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990년대 후반 우리나라 남해안에서도 봄·여름철에 참다랑어 어장이 일부 형성됐지만 주로 50~70㎝ 미만의 소형 개체가 대부분이었다.
전문가들은 최근 강원도 앞바다에서 희귀 어류가 포획되는 이유로 지구 온난화가 꼽는다. 수온이 올라가면서 한반도 주변 바다 생태계도 급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16일 강릉수협은 이날 오전 강릉시 주문진 앞바다에서 160㎏에 달하는 역대급 무게의 참치가 정치망 그물에 걸려 잡혔다고 밝혔다.
이번에 혼획된 참치는 주문진 해상에서 잡힌 참치 중 역대 최고 무게로 알려졌다. 이 참치는 310만원에 위판됐다.
강릉수협 관계자는 "동해안에서 잡히는 참치는 통상 5∼6㎏이 대부분인데 이번에 역대급 참치가 잡혔다"고 말했다.
아열대성 어류인 참치는 동중국해 남부 해역으로부터 쿠로시오 지류인 쓰시마난류를 따라 북상해 우리나라 남해안에 잠시 머물다가 다시 일본 동부 연안을 따라 북상해 북태평양 해역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990년대 후반 우리나라 남해안에서도 봄·여름철에 참다랑어 어장이 일부 형성됐지만 주로 50~70㎝ 미만의 소형 개체가 대부분이었다.
전문가들은 최근 강원도 앞바다에서 희귀 어류가 포획되는 이유로 지구 온난화가 꼽는다. 수온이 올라가면서 한반도 주변 바다 생태계도 급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