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15~20도…낮 25~32도로 어제보다 3~5도 뛰어
'햇볕 수십 분만 맞아도 화상' 전국 자외선지수 '매우 나쁨'
대전·광주·대구 한낮 32도…자외선 강하고 오존 짙어
16일 햇볕이 강해 내륙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를 넘어서겠다.

서해상에 자리한 고기압 영향권에 들면서 전국이 맑겠다.

이날 아침 기온은 15~20도였다.

오전 8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21.1도, 인천 20.3도, 대전 21.6도, 광주 20.7도, 대구 21.6도, 울산 21.9도, 부산 23.5도다.

낮 최고기온은 25~32도로 15일보다 3~5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중 대전과 광주, 대구의 낮 기온이 32도까지 뛰겠다.

서울과 울산은 낮 최고기온이 29도, 부산은 28도, 인천은 25도겠다.

낮 동안 강한 자외선에 주의해야 한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는 자외선지수가 제주·남해안은 '햇볕에 노출되면 수십 분 내에도 피부에 화상을 입을 정도'인 '매우 나쁨'이고 나머지는 '햇볕 노출 시 1~2시간 내 피부에 화상을 입을 정도'인 '나쁨' 수준이겠다.

정오부터 오후 3시까지는 전국 자외선지수가 매우 나쁨 수준이겠다.

오후에 오존 농도도 높겠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날 경기남부 오존 농도가 '매우 나쁨', 강원영동과 제주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한다.

당분간 맑은 날이 이어지며 이날 같은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