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정부는 15일 일본 도쿄에서 2차 한일 경제안보대화 회의를 개최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달 3일 양국 국가안보실장 주재 출범 회의에 이어 이날 회의에는 왕윤종 대통령실 경제안보비서관과 일본 총리실 다카무라 야스오 국가안전보장국 내각 심의관이 수석 대표로 참석했다.

양측은 핵심·신흥기술 및 공급망 협력 강화 방안과 외부의 경제적 강압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대통령실은 보도자료에서 "주요국 간의 전략 경쟁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한일 양국의 협력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양국은 글로벌 기술 혁신 리더이자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는 파트너로서, 경제 안보 분야의 협력을 지속해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