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꽁초서 시작된 불…음성 공장 8천만원 재산피해

입력2023.06.15 18:00 수정2023.06.15 18:00

15일 오후 12시께 충북 음성군 생극면 방수 자재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다.

인근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33명과 장비 14대를 투입해 약 30분 만에 불을 껐다.

이 불로 공장 7개 동 가운데 창고 1개동(191㎡)이 원료 등과 함께 전소돼 소방서 추산 약 8천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화재 당시 공장 직원들은 모두 점심 식사를 하러 나가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이 공장 폐쇄회로(CC)TV를 조회한 결과 불은 식사를 하러 가기 전 공장 직원 A(50대)씨가 버린 담배꽁초에서 시작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불러 정확한 경위를 조사한 뒤 실화 혐의 적용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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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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