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과수화상병 차단 대응…예찰강화·방제약제 지원
전북 장수군은 인근 무주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함에 따라 지역 유입을 막기 위해 선제 대응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무주 무풍면 한 사과 과수원에서는 지난 13일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나무의 잎, 줄기, 가지가 적갈색으로 변하고 마르는 증상이 나타났다.

장수군은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 병해충 예찰·방제단을 운영하고 예비비를 투입해 긴급 방제를 지원할 계획이다.

오는 23일까지는 과수농가에 과수화상병 약제도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농가에 화상병 방제 예방을 촉구하는 문자를 발송하고 과수화상병에 관한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김현철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과수화상병은 주로 사과, 배 등 장미과 식물에서 발생해 심각한 피해를 준다"면서 "사과를 비롯한 과수농가는 유입 차단을 위해 예찰을 강화하고 긴급 방제를 꼭 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