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조직개편안 의회 통과…군공항이전본부 신설
군 공항 이전 추진에 중점을 둔 광주시 조직 개편안이 시의회에서 통과됐다.

광주시의회는 14일 본회의를 열고 행정기구 설치 조례 전부 개정안과 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 개정안을 수정 의결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군공항이전본부가 신설되고 1과가 줄어 기존 14실국본부 73과에서 15 실국본부 72과로 변경된다.

군공항이전본부장(3급) 직위가 추가되면서 총 정원도 1명 늘어난 4천197명이 된다.

인공지능산업국을 인공지능산업실로 격상해 인공지능(AI)·반도체·미래차·에너지·로봇·가전·의료 등 산업을 집중 육성한다.

경제창업실 소속이던 투자산단과도 인공지능산업실로 이전한다.

경제창업실은 경제창업국으로 명칭을 바꾸고 창업 지원과 상생 일자리 확산 기반 마련 업무를 보다 강화한다.

여성가족교육국은 여성가족국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기존에 속해 있던 인재육성과를 교육정책관으로 확대한다.

전국 최초로 시행한 '광주다움 통합돌봄' 추진을 위해 복지정책과를 돌봄정책과로 명칭을 바꾸고 전담팀도 신설한다.

직속기관에서는 119특수대응단과 빛고을국민안전체험관, 사업소에서는 시립수목원관리사무소와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플랫폼이 신설된다.

시의회는 광주시가 제출한 개정안 중 민주인권평화국 사무 분장과 관련해 민주·인권·평화도시 전략 수립 업무를 가장 우선 순위로 변경하고 5·18광주민주화운동 명칭도 5·18민주화운동으로 통일했다.

노동정책관도 문화경제부시장실 직속 노동일자리정책관으로 수정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