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세계 헌혈자의 날…한국 헌혈률 7년째 5%대 머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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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층 헌혈 점유율 5년새 14.4%p 증가
개인 30명·기관 15곳 복지부장관 표창 보건복지부와 대한적십자사는 헌혈자의 날을 맞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기념행사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적십자사연맹(IFRC), 국제헌혈자조직연맹, 국제수혈학회는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고 헌혈자에게 감사하기 위해 6월 14일을 세계 헌혈자의 날로 정하고 2004년부터 매년 기념하고 있다.
한국은 2021년 12월 혈액관리법 개정으로 헌혈자의 날을 법정기념일로 지정했다.
'A름다운 B움으로 O늘도 행복한 헌혈자의 날!'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기념식에서는 헌혈 증진 활동에 앞장선 개인 30명과 15개 기관이 장관 표창을 받았다.
헌혈유공자 박규태 씨는 1987년에 헌혈을 시작해 '헌혈정년'을 맞은 작년까지 34년간 총 468차례 헌혈하고, 무료급식 봉사, 연탄배달 등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헌혈정년이란 헌혈이 가능한 연령으로 혈액의 전체 성분을 채혈하는 전혈헌혈은 69세, 일부 성분만 채혈하는 성분헌혈의 경우 59세다.
육군사관학교는 2003년부터 사랑의 헌혈운동을 시작해 19년간 병사, 간부, 생도 등 1만3천671명이 헌혈에 참여해 현혈문화 증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동안 264만9천건의 헌혈이 이뤄져 헌혈률은 5.1%다.
국민헌혈률은 2015년 6.1%에서 2016년 5.6%로 하락한 이후 7년째 5%대에 머물렀다.
해외국가 국민헌혈률은 2021년 기준 대만 7.8%, 호주 6.1%, 네덜란드 4.2%, 프랑스 4.1%, 일본 4.1%, 핀란드 3.4%, 영국 2.7% 등이다.
지난해 국내 헌혈자를 연령별로 보면 20대 헌혈 건수가 전체의 36.6%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만 30세 이상 중장년층 헌혈 건수가 차지하는 비중도 5년 새 크게 증가했는데, 중장년층 점유율은 2018년 31.5%에서 작년 45.9%로 5년 만에 14.4%포인트 늘었다.
/연합뉴스
개인 30명·기관 15곳 복지부장관 표창 보건복지부와 대한적십자사는 헌혈자의 날을 맞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기념행사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적십자사연맹(IFRC), 국제헌혈자조직연맹, 국제수혈학회는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고 헌혈자에게 감사하기 위해 6월 14일을 세계 헌혈자의 날로 정하고 2004년부터 매년 기념하고 있다.
한국은 2021년 12월 혈액관리법 개정으로 헌혈자의 날을 법정기념일로 지정했다.
'A름다운 B움으로 O늘도 행복한 헌혈자의 날!'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기념식에서는 헌혈 증진 활동에 앞장선 개인 30명과 15개 기관이 장관 표창을 받았다.
헌혈유공자 박규태 씨는 1987년에 헌혈을 시작해 '헌혈정년'을 맞은 작년까지 34년간 총 468차례 헌혈하고, 무료급식 봉사, 연탄배달 등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헌혈정년이란 헌혈이 가능한 연령으로 혈액의 전체 성분을 채혈하는 전혈헌혈은 69세, 일부 성분만 채혈하는 성분헌혈의 경우 59세다.
육군사관학교는 2003년부터 사랑의 헌혈운동을 시작해 19년간 병사, 간부, 생도 등 1만3천671명이 헌혈에 참여해 현혈문화 증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동안 264만9천건의 헌혈이 이뤄져 헌혈률은 5.1%다.
국민헌혈률은 2015년 6.1%에서 2016년 5.6%로 하락한 이후 7년째 5%대에 머물렀다.
해외국가 국민헌혈률은 2021년 기준 대만 7.8%, 호주 6.1%, 네덜란드 4.2%, 프랑스 4.1%, 일본 4.1%, 핀란드 3.4%, 영국 2.7% 등이다.
지난해 국내 헌혈자를 연령별로 보면 20대 헌혈 건수가 전체의 36.6%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만 30세 이상 중장년층 헌혈 건수가 차지하는 비중도 5년 새 크게 증가했는데, 중장년층 점유율은 2018년 31.5%에서 작년 45.9%로 5년 만에 14.4%포인트 늘었다.
/연합뉴스